| 김세희, 긍정 아이콘의 유쾌한 도전 [한복인터뷰] |
| 2021. 02.11(목) 0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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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희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송인 김세희가 프리랜서 활동을 선언하고 유쾌한 도전에 나선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8년 간 쉼 없이 스포츠 현장의 소식을 전달한 그는 더 넓은 무대로 나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세희는 지난 2013년 SBS ESPN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농구 리포팅으로 데뷔한 이후 '베이스볼 S', '오픈 골프쇼 체인지', '스포츠 센터', '골프 투데이'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 전문 분야 아나운서로서 활약을 이어왔다. 스포츠와 김세희의 인연은 한순간에 다가왔다. 그는 "대학교 졸업 직전에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했다. 프로필 사진을 야구봉 들고 찍었는데, 주변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나에게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아나운서는 매번 출장을 다니고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이 장점으로 다가왔다"라며 "스포츠의 모든 종목을 좋아한다. 취미로 테니스와 골프, 필라테스를 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세희는 스포츠의 매력에 대해 "눈물과 웃음이 있다. 여러 가지 감정들이 오간다. 몸에 전율이 느껴지더라. 현장에 있으면 소름 돋고 눈물이 맺힐 때가 있다.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정신력으로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김세희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SBS스포츠 프로야구 매거진 프로그램 '베이스볼S'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를 있게 해 준 프로그램이다. 여러 가지 돌발 상황 속에서 강심장을 키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 한번 크게 혼난 적이 있다. 하이라이트를 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인이어로 PD가 뭐라고 하더라. '베이스볼S'는 스파르타형 군대라고 생각한다. 군대 다녀온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희는 지난 2015년 일본 언론 중경신문에 실려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캠프에서 발견한 천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지훈련 캠프에서 유난희 눈에 띄는 여성을 발견했다"라며 그를 소개했다. 중경신문은 "한국의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인 미스에이 수지 닮은꼴"이라고 표현하며 '그라운드의 수지'라는 애칭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세희는 "반은 좋고, 반은 두렵다. 수지 닮았다고 해주시면 당연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전지훈련을 촬영하고 있는데 일본 기자분이 취재하러 왔다. '그라운드의 수지'라는 수식어가 생기고 수지 사진을 많이 찾아봤다. 혼자 행복 회로를 돌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김세희는 SBS 스포츠 입사 이후 쉼 없이 달려왔다. 그만큼 그에게 스포츠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김세희는 "첫 발걸음이다. 학생에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스포츠는 제 인생의 전부다. 자랑스럽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8년 동안 힘들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체력적으로 피곤할 때는 있지만, 스트레스에 무딘 편이다. 하루 정도 속상한 마음을 갖고 있다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 그런 힘으로 버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퇴사 후 프리랜서 활동을 선언한 김세희는 "일주일은 헛헛했다. 근데 스포츠를 못하는 건 아니지 않나. 어디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학교를 졸업하는 기분이다. 이제 진짜 시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불안한 마음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잘하려는 생각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다. 저는 친구 같은 방송인이 되고 싶다. 보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길 바란다. 따뜻한 웃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세희는 새해 소망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새해는 모든지 다 열심히 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라며 "그간 우호적인 팬들이 많아 감사했다. 제가 받은 사랑만큼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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