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 "나는 하지 않은 일", 학폭 의혹 정면 반박 [이슈&톡]
2021. 02.09(화) 18:20
JTBC 싱어게인, 요아리
JTBC 싱어게인, 요아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학폭 의혹에 휘말린 가수 요아리(본명 강미진)이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미 '싱어게인'은 막을 내린 상황, 요아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7일,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마지막 결승전을 앞두고 요아리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해당 글쓴이는 요아리와 초,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요아리가 소위 일진 출신으로, 아이들을 때리고 다니고 사고를 쳐서 자퇴를 했음에도 집안 사정이 어려워 자퇴를 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다니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자신이 직접 당한 일은 아니지만 동창이 요아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와 함께 요아리로 추정되는 이의 졸업사진이 담긴 앨범을 찍은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논란이 불거진 당일, 결승전 녹화에 임하던 요아리는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소속사가 없어 누군가 입장을 대변해줄 수도 없는 상황, '싱어게인' 측이 "요아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학폭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는 입장을 밝힌 후 예정대로 사전 무대 녹화와 생방송이 진행됐다.

결승전을 앞두고 불거진 논란은 직격타가 됐다. 사전 온라인 투표(40%)와 당일 심사위원 점수(10%), 생방송 문자 투표(50%)를 합산해 당락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이 학폭 루머는 요아리의 생방송 문자 투표에 영향을 끼쳤고, 결국 최종 순위 6위에 그치며 아쉬운 마무리를 해야 했다.

결승전 다음 날인 9일, 요아리는 SNS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나는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은데요.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습니다"라고 해명했고, 루머로 인해 가족 등 주위 사람들이 괴로워한 것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요아리는 "저는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긴다"며 해명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요아리의 해명 이후 추가적인 폭로는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다. 요아리는 '싱어게인' 톱10이 함께 하는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논란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지, 그의 향후 활동에 끼치는 영향은 어떨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요아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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