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파더스" vs "1000만원", 김동성 불쏘시개 된 '우이혼' [이슈&톡] |
| 2021. 02.04(목) 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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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성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동성 전 쇼트트랙 선수가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하며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사그라 들지 않을 전망이다. 4일 김동성이 현 여자친구 안민정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 2018년 이혼했다. 이후 전 부인의 폭로로 이혼 후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해 사이트에서 이름이 내려갔다가 다시금 게재돼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김동성은 지난 1일 밤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안민정과 함께 출연했다. 안민정과의 재혼 계획을 밝혔고, '배드파더스' 논란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 때문"이라며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일을 못하게 됐고, 지금 300만원 받고 있는 월급에서 200만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내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방송은 과거 논란에 다시 불씨를 지폈고, 전 부인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전 부인은 "지난해 12월 김동성 변호사로부터 방송 출연료 일부를 양육비로 미리 입금할테니 '배드파더스'에서 이름을 내려줄 것, 언론플레이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며 "김동성이 이미지를 쇄신해야 돈을 벌어서 양육비를 줄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 부인은 "배드파더스 사이트는 한 번 내려줬을 때 약속을 안 지켰기에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 언론플레이는 (방송에서) 사실만 얘기한다면 나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300만원 벌어서 200만원 꼬박 줬다는 건 거짓말이다. 200만원 기분 좋으면 부쳐주고 아니면 '돈이 없다.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까지는 길어봐야 5년이라며 양육비를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김동성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계속되는 생활고를 강조했고, 특히 투석이 필요한 친형의 병원비와 어머니의 부양비로 인해 힘든 삶을 살고 있을 뿐이지 개인의 영위를 위해 양육비를 안 보낸 것이 아니라고 재차 주장했다. 김동성은 "지난 2018년 12월 아이들에게 양육비 30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처와 합의 이혼을 했다. 이혼 후 약 6~7개월 간은 양육비 300만 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 원 가량을 지급했다"라고 전했다. "연금은 박탈된 상황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주 수입원이었던 성인 스케이트 코칭 자리가 없어지면서 한동안 일을 못했다. 그래서 양육비를 보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전처가 '배드파더스'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코치 자리도 보류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양육비 전액을 다 맞추지 못해 배드파더스에 등재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밀린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을 것이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다 반성하며 살고 있다. 때론 사납게 채찍질해주면서 지켜봐 달라. 변하고 있습니다"라고 사죄했다. 김동성이 복잡한 개인사를 밝히며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지만 이미지 쇄신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생계를 위해 출연했다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외려 발목을 잡은 것. 시청자들은 "실제 이혼한 부부도 아닌 커플이 나와 프로그램의 취지와 맞지 않았다", "예능이 김동성 개인을 위한 변명의 장이 됐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김동성과 전 부인 양측의 입장이 극명히 갈린 가운데, 이들의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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