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풍년이라 고민 MBC·KBS는 초라 [이슈&톡]
2020. 12.30(수) 14:02
2020 SBS 연기대상 2020 MBC 연기대상 2020 KBS 연기대상
2020 SBS 연기대상 2020 MBC 연기대상 2020 KBS 연기대상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시상식이 본격 막을 올리는 가운데, 3사의 극명한 희비가 갈려 시선을 모은다. 올해 드라마 풍년을 달성한 SBS지만, KBS와 MBC는 초라한 성적으로 연말 시상식을 맞이하게 됐다.

'2020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밤 9시부터 생방송된다.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작품이 호성적을 거두며, 수상을 두고 각축전이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낭만닥터 김사부2'의 한석규와 '스토브리그'의 남궁민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각각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신드롬을 야기했던 만큼 이번 수상에 큰 기대가 모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말 다크호스가 떠올랐으니, 다름 아닌 끊임없이 욕망하는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중독적인 '마라맛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펜트하우스'다. 극 중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등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치열한 '수상 싸움'이 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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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당장 오늘(30일) 밤 열리는 '2020 MBC 연기대상'은 시청률 가뭄에 시달린 만큼 면면이 초라하다. 지난해 총파업 여파로 침체기를 겪은 MBC 드라마는 올해도 두각을 드러내는 작품을 내놓지 못했다.

시청률만 놓고 보자면, 7%대 시청률로 올해 M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한 '꼰대인턴'의 박해진, 김응수가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다. 그 외는 작품 완성도는 높았으나, 대중성을 잡지 못했다는 평이다.

31일 밤 열리는 '2020 KBS 연기대상' 역시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박해진 조보아 주연의 '포레스트'를 시작으로 신하균 정소민의 '영혼수선공', 고아라 이재욱의 '도도솔솔라라솔' 등을 선보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평일드라마의 전멸 속, 다만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오! 삼광빌라!'다. 두 작품 모두 최고 시청률 30%를 넘기며 안방극장의 활력을 불어넣은 만큼 수상을 기대해볼 만하다.

이에 천호진, 차화연, 이민정과 전인화가 유력 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아울러 '99억의 여자'와 '바람피면 죽는다'를 연달아 내놓은 조여정 또한 대항마로 꼽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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