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말하는 배우 공유·인간 공지철
2020. 11.29(일) 13:24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유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유는 지난 25일 밤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은 '유퀴즈' 역대 최고 시청률인 8.3%를 기록했다.

유재석 조세호와의 친분, 영화 '서복' 홍보 등을 위해 성사된 공유의 '유퀴즈' 출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유는 계속되는 MC들의 외모 칭찬에 "나이를 먹으면서 좀 달라졌다. 눈이 조금 날카로워졌고 쌍꺼풀도 생겼다.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변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그에게 "공유로 사는 것은 어떠냐"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고, 공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얘기하기도 조심스럽다"고 응수했다.

공유는 "나는 그냥 평범하게 산다"며 인간 공지철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유는 "맡았던 역할이나 대중 분들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 때문에 내 이미지가 그런 것 같은데, 뭐 하나 튀는 것 없이 평범하고 무난하게 산다"고 말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에릭 헨슨의 '아닌 것'을 낭독한 음성 파일로 답변을 대신하기도 했다. 공유는 "최근 시인께 시를 하나 추천 받았는데 낭독할 기회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걸 딱 오늘 아침에 SNS에 올려주셨더라. 이 시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공유는 "돌이켜보면 20대 때는 조바심이 많았다. 단순히 작품의 흥망에 대한 조바심이라기 보다는 하고 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괴리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공유는 "너무 이기려고만 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힘들었던 것 같다. 너무 고민을 치열하게 했다"며 "지금은 여유가 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베우로서 잘 늙어갔으면 좋겠고, 그게 얼굴에 고스란히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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