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임화영, 시청자 소름 유발한 광기의 모성애 [TV온에어]
2020. 11.24(화) 09:36
산후조리원, 임화영
산후조리원, 임화영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산후조리원' 임화영의 비밀이 밝혀졌다. '딱풀이'를 보며 광기의 모성애를 보여준 임화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했지만, 동시에 슬픈 전사도 함께 공개돼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연출 박수원) 7회에서는 박윤지(임화영)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박윤지는 오현진(엄지원)의 아이 '딱풀이'를 향한 과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다. 계속해 '딱풀이'를 '우리 딱풀이'라고 부르는 것은 물론, 이후 오현진이 '딱풀이'의 이름을 자신이 추천한 건우가 아닌 라온으로 짓자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 것.

박윤지는 "아이 이름은 부모인 제가 짓는거다"라고 말하는 오현진에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폭주했다. 이어 박윤지의 비밀이 공개됐다. 과거 '딱풀이'와 같은 예명을 가진 아이를 습관성 유산으로 떠나보낸 것. 건우 역시 박윤지가 '딱풀이'를 가졌을 때 지어놓은 이름이었다. 이에 박윤지는 자신의 노트에 '딱풀아 엄마가 데려갈게'라고 적으며 광기어린 미소를 지었다.

'딱풀이'를 향한 박윤지의 집착은 곧 오현진에 대한 분노로 변했고, 박윤지는 '딱풀이'를 품 안에 꼭 안은채 "불공평하지 않냐. 다 가져놓고도 행복하지 않은 당신한테 이렇게 건강하고 예쁜 '딱풀이'가 온 거. (당신은) 매일 투정만 부리지 않냐. 다 포기하고 아이만 생각했는데도 난 아무것도 없다. 당신이 정말 엄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 나한테 왔음 달랐을 거다. 나한테 왔으면 더 좋았을 거다"라고 소리쳤다.

이때 최혜숙(장혜진)이 박윤지를 '딱풀이 엄마'라고 부르며 등장했고, 박윤지의 남편까지 등장하며 박윤지를 진정시켰다. 박윤지는 힘겹게 '딱풀이'를 떠나보내며 남편의 품에서 오열했고, 오현지는 긴장이 풀렸는지 제자리에서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박윤지를 바라봤다.

이후 상황이 진정되자 오현진은 박윤지가 '맘 카페'에 남긴 글들을 찾아봤다. 그곳엔 '시험관을 시작했다. 선배맘들 용기를 주세요' '피검사 결과 400에서 50으로 떨어졌다. 실패겠죠? 그래도 희망을 가지려고요' 등의 글이 '딱풀이 엄마' 닉네임으로 적혀있었고, 오현지는 그간 자신이 얼마나 부족함이 많았던 엄마인지 깨닫으며 눈시울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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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윤지 역을 연기한 임화영은 처음 아이를 가졌을 때의 설렘부터 아이를 잃을 위기에 처한 두려움, 그리고 세 번이나 아이를 잃었을 때의 절망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절망이 광기로 변하는 모습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공포스럽지만 박윤지의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 되고 슬프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종영을 단 1회 남겨놓은 시점에서 드러난 반전이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극에 달한 상황. 과연 종영을 단 회 만을 남겨놓은 '산후조리원'이 또 어떤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산후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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