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이승기, '뻔하지 않은 남자'의 컴백 [가요공감]
2020. 11.16(월) 14:34
이승기, 뻔한남자
이승기, 뻔한남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왜 이제서야 돌아오셨나요." '뻔한남자'로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이승기에게 건네는 누리꾼들의 말이다. 오랜 기다림을 반증이라도 하듯 이승기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그의 노래 '뻔한남자'는 각종 음원 차트를 물들이고 있는 중이다.

이승기의 가수 컴백은 그의 팬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데뷔해 입대 전까지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지만, 전역 후 잠정적으로 음반 활동을 중단한 뒤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예능에 매진했다.

때문에 이승기가 영화 '궁합'을 비롯해, 드라마 '화유기' '배가본드', 예능 '집사부일체' '프로듀스 48' '리틀 포레스트'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체험 삶의 공장' '투게더' '서울촌놈' 등에 출연하는 동안에도 그의 앨범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이승기가 음악을 잊어버린 건 아니었다. 이승기는 그간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가수 컴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배가본드' 종영 인터뷰에서 "군대에서 목이 많이 상했다. 노래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됐을 때 새 앨범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예고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이후 이승기는 지난 7월 진행된 '투게더'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귀띔했다. 당시 이승기는 "사실 지난해부터 음원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다만 내 노래를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희망고문이 될 것 같아, '곧 나올 것'이라는 말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승기는 '집사부일체'에서 '금지된 사랑'을 부르며 가수로 돌아올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승기는 과거 목소리 하나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듯 '금지된 사랑'을 열창했고, 이 모습을 담은 클립은 공개와 동시에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16일 기준 '금지된 사랑' 클립은 네이버TV 105만 뷰, 유튜브 기준 합산 1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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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승기가 '그런 사람'(2016) 이후 약 5년 만의 신곡, '뻔한남자'로 돌아왔다. 15일 발매된 '뻔한남자'는 윤종신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한 7집 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자신의 이별이 시간이 해결해 주는 뻔하고 흔한 이별이길 바라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을 생각해서였을까. 이승기는 신곡 발매와 동시에 출연 중인 '집사부일체'에서 라이브 무대를 공개함은 물론, 네이버NOW에서 신곡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그야말로 열띤 홍보에 나섰다.

16일 진행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승기는 팬들의 요구에 기다렸다는 듯이 '뻔한남자'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처럼 오랜 시간이 걸린 이승기의 복귀는 팬뿐만 아니라 수많은 누리꾼들의 마음도 설레게 하고 있다. 댓글을 통해서도 "왜 이제서야 컴백했냐"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승기는 오는 12월엔 정규 7집 앨범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후크엔터테인먼트, 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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