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박남규 국과수 원장이 말하는 대구지하철참사 [TV온에어] |
| 2020. 11.05(목) 0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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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온 더 블럭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남규 국과수 원장이 화재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국과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과 이동섭,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 김희송, 김의주 법치의학자, 곽유진 법의조사관, 미세증거 전문가 이동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박남규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남규 국과수 원장은 대구지하철참사에 대해 언급했다. 대구지하철참사는 지난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19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다. 박남규 국과수 원장은 "불이난 차량에 타고 있던 분들은 피해가 없었다. 다 대피했다. 그러나 수 분 있다가 들어온 반대쪽 차량에 있던 분들이 대부분 사망했다. 기관사들끼리 소통이 안되는 바람에 빠른 진압이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남규 국과수 원장은 "그때는 스펀지로 되어 있는 의자가 다 방염 처리가 돼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앉은 부분을 실험했더닌 방염 효과가 제로였다"고 했다. 또한 박남규 국과수 원장은 "사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을 하는 것이 가장 컸다. 일부 직원들은 야간 등 때문에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신원이 100% 다 확인이 못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박남규 국과수 원장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언급하며 "방화가 됐든 실화가 됐든 아무리 선진국이라도 불이 안 날수 없다. 그러나 제가 안타까운 건 불이 난 뒤 대처는 사회에서 담고 있는 시스템에 따라서 너무 격차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남규 국과수 원장은 "집이나 차량에 소화기를 구비해 두지 않나. 그런데 보기 싫다고 손이 안 닿는 곳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정작 필요할 때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소화기 비치에 대해 당부했다. 박남규 국과수 원장은 "제가 실무자로 있었을 때 화재 현장에서 어린 아이들이 본인 의지와 상관 없이 목숨을 잃은 걸 봤을 때 평상심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그런 아이들이 더군다나 대피로를 찾다가 구석에서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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