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보다 가볍고 유쾌하다"…'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만의 자신감 [종합]
2020. 10.26(월) 15:12
요트원정대
요트원정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이 이전 시즌보다 더 발전된 여정의 탄생을 예고했다.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동빈 PD를 비롯해 김승진 선장, 배우 장혁, 최여진, 코미디언 허경환, 가수 소유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은 전작 '요트원정대'의 후속으로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의 요트 도전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요트원정대 4인은 맨 몸으로 요트에 도전해 항해에 대한 즐거움을 배워나갈 예정이다.

◆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만의 차별점?

이날 박동민 PD는 먼저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만의 차별점에 대해 말했다. 박동민 PD는 "전작인 '요트원정대'가 아무래도 큰 목표를 갖고 도전과 역경, 남자들의 눈물, 고난 등을 다뤘다면, 저희는 그것보단 가볍고 유쾌하게 연출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박동민 PD는 현재 방송 중인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 tvN '바닷길 선발대'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제가 그 프로그램을 다 보지 않아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은 튜토리얼 같은 면모가 더 강조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출연진이 완전 백지상태와 다를 바 없이 요트를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요트를 처음 시작하는 과정 등이 담겼다. 그런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동민 PD는 장혁, 최여진, 허경환, 소유 라인업을 완성한 이유도 함께 덧붙였다. 박동민 PD는 "항해가 일반적으로 힘들고, 남자가 주로 하는 격한 액티비티라고 생각하시는데, 개인적으로 남녀 간의 조합이 더 재밌고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시너지가 날 거라 생각했다. 네 명의 출연진이 모두 운동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라 바다 항해가 잘 맞을 거라 생각했고, 또 촬영 내내 신선하고 즐거운 케미가 나와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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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혁→소유가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에 참여한 이유

그런가 하면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의 네 출연진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먼저 장혁은 "제가 물 공포증이 있었음에도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에 참여한 이유는 물에 몸을 담그게 될 줄 몰랐기 때문이다. 물 위라 물에 들어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실질적으로 들어가게 되더라"라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낸 뒤, "낯선 곳에 가서 색다른 경험과 감정을 느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뭔가 트인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장혁은 "이론을 모두 배우고 한강으로 첫 실습을 나갔는데 이 기분을 그대로 느꼈다. 바람과 물을 가르며 나아가는 경험을 통해 다른 곳에 가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촬영을 끝마치고 나서도 그때의 그리움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티 3번 최여진은 "사실 요트는 럭셔리한 취미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 시즌 1을 뒤늦게 보고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거칠고 자연과 싸우는 모습이 너무 무서워서 회사에 '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리기도 했다. 하지만 약속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막상 항해를 시작하니 색다른 매력에 처음에 매료됐던 것 같다"는 최여진은 "드라마 대사처럼 하얀 천과 바람만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고요함 속에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순간이 묘했다. 중독성이 생기더라. 거기까진 좋았다. 멀미 앞에선 모두 바보가 되더라. 자연이 아름답기도 했지만 무서움도 컸다"고 밝혔다.

이어 허경환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미 다친 상태로 촬영에 들어갔던 거라 주로 요트 위에서 회복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던 것 같다. 즐기는 고객 입장에서 요트를 탔던 것 같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고, 소유는 "자연과 더 친해지기 위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요트 위에선 모두 솔직해졌던 것 같다. 그런 점이 매력 같다. 각자 갖고 있는 본성과 진심이 나오다 보니 다른 프로그램보다 끈끈함이 느껴졌다. 불편했던 점은 아무래도 지상이 아닌 바다 위다 보니 변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것 역시 추후엔 재미로 다가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의 관전 포인트

끝으로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출연진들은 프로그램의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소유는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자체가 여정보단 배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저희는 주로 국내 섬을 위주로 다녔다. 그러던 중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섬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가긴 힘든데, 저희 프로그램을 보며 대리만족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이번에 서해를 돌았는데, 아직 동해와 남해가 남아있다. 앞으로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예고했고, 최여진은 "요즘 드론 샷이 너무 좋더라. 볼 수 없는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요즘 같은 시국에 여행이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함께 요트를 타고 즐긴다는 느낌으로 방송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혁은 "어렸을 때 '케빈은 열두 살'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이번 '요트 원정대 : 더 비기닝'을 촬영하면서 비슷한 설렘을 느꼈던 것 같다. 내가 느낀 감정을 시청자분들도 느껴주시길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은 26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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