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 子 민우 생각에 오열 "아빠가 바보라서 미안해"
2020. 10.09(금) 20:17
비밀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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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아들 민우를 생각하며 오열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23회에서는 아들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이태풍(강은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풍은 아들 민우의 흔적이 남아있을 수도 있는 유일한 보육원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에서 듣게 된 소식은 "입양을 기다리다 얼마 가지 않아 죽었다"라는 말뿐이었다. 이에 이태풍은 "입소 사진을 혹시 볼 수 있냐"라고 물었지만, 보육원장은 "입소 사진은 둘 다 없고, 입소할 때 갖고 있던 인형만 있다"라며 쥐 모양의 인형을 건넸다.

인형을 바라보던 이태풍은 원장에게 "아이가 죽었다고요?"라고 되물었지만, 원장은 "보육원에 들어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약해졌다"고 답했다.

이후 이태풍은 민우와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러면서 이태풍은 "아빠가 좀 빨리 왔으면 우리 민우 그렇게 외롭게, 아프게 안 죽었을 텐데. 늦어서 미안해. 아빠가 바보라서 미안해. 아빠가 조금만 똑똑했으면 네가 안 죽었을 텐데"라며 오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비밀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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