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편성 성공한 '안싸우면 다행이야', 화제성 이어나갈까 [종합]
2020. 10.08(목) 14:42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싸우면 다행이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파일럿을 넘어 정규 편성된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제작보고 영상이 8일 오후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현정완 PD, 김명진 PD를 비롯해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대한민국 절친 스타들이 극한의 야생으로 함께 떠나 자급자족 에피소드를 그리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파일럿으로 방송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과 이영표가 정규 편성 첫 주자로 나서며, 뒤이어 박명수와 하하가 '무한도전' 이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날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김명진 PD는 "파일럿 이후 엄청난 화제 덕분에 정규 편성도 성공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첫 주자 안정환과 이영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절친들이 무인도 및 깊은 산속에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찾아갈 예정이다. 극한 상황에서 자급자족하는 절친들의 모습이 리얼하게 담길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명진 PD는 "특히 이영표의 활약이 대단했다"면서 "방송 사고가 날까 봐 조마조마했을 정도다. 실제로 촬영 중단 상황도 있었다. 상상 이상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현정완 PD 역시 김명진 PD의 말에 공감하면서 "사실 겉모습만 봤을 때 예상이 되는 게 있지 않냐. 안정환은 게으를 것이다, 이영표는 섬세하고 꼼꼼할 것이다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심지어 이영표는 방송 전부터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꼼꼼하게 작가님들에게 확인했다고 해 생각보다 더 섬세한 사람일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무인도에서는 이영표가 너무 못해서 우리가 더 당황스러웠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오랜 시간을 같이 축구를 하며 지내왔지만, 무인도에서는 또 새로웠다. 나조차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부분도 많이 발견하게 됐다. 나쁘다기보단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친한 사이를 더 친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같다. 개인적으로 촬영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친분관계를 더 두텁고 끈끈하게 만들어줘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정환은 이영표에 대해 "사실 웃긴 친구는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재미없는 친구다.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도 웃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웃겼던 건 변하지 않는 머리 스타일뿐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 영표와 간다고 했을 때 불안했지만, 오히려 안 웃긴 게 방송에선 웃기더라. 이젠 정말 웃기지 않은 게 웃기는 시대가 온 것 같다"고 해 PD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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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안정환, 이영표 조합에 이어 다음 회에선 하하와 박명수가 새롭게 우정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명진 PD는 "시작은 안정환과 이영표가 맡지만, 이 두사람만 출연하는 건 아니다. 앞으로 다양한 절친들이 출연해 새로운 곳으로 떠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정완 PD는 "기획해 보고 싶은 조합이 있느냐"는 붐의 물음에 "'테스형' 나훈아 선생님과 남진 선생님을 초청해보고 싶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거긴 저도 쫓아가고 싶다. 수발 다 해드릴 수 있다"고 환호했다.

끝으로 안정환은 "개인적으로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오래 하고 싶다. 이 방송이 오래가서 연예계 친하신 분들이 더 친해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MBC의 간판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열심히 하겠다. 부족하더라도 많은 박수 보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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