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프닝으로 끝난 이근 대위 '빚투' 논란 [이슈&톡]
2020. 10.05(월)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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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이근 대위의 빚투 논란이 결국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A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군특수전단(UDT/SEAL) 출신의 유튜버 이근 대위에게 돈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 씨는 지난 2016년 이미 민사소송에서 이근 대위를 상대로 승소했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변제하고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폭로 이후 이근 대위는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돈을 빌린 건 사실이나 현물과 스카이다이빙 장비 및 교육 등으로 변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는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교관으로 활동 및 이라크 파병을 다녀온 뒤 부모님께 밀린 우편물을 받은 뒤에야 패소 사실을 알게 됐다"며 "외국에 있을 때 재판이 진행됐고 판결까지 났기 때문에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 빠른 조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근 대위의 발 빠른 해명에도 논란은 논란은 계속됐다 A 씨가 추가적인 폭로를 덧붙인 것. A 씨는 이근 대위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스카이다이빙 슈트 및 다이빙 코칭비 역시 모두 지급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A 씨는 이근 대위와 나눈 전화 통화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신빙성을 더했다.

A 씨와 이근 대위의 주장이 서로 어긋난 탓에 이근 대위의 빚투 논란은 추석 연휴 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달궜다. 이 가운데 이근 대위를 옹호하는 몇몇의 누리꾼들은 A 씨에 대한 과도한 악플을 게재하는가 하면, 루머를 퍼트리기까지 해 논란을 가중시키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5일 A 씨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함께 이근 대위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A 씨는 "이근 대위와 만나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화해했다"면서 "채무 관계를 꺠끗하게 해결하고 감정 문제도 정리했다.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 보니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피해를 받은 (이근) 형님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A 씨는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쳤다. 죄송하다. 이근 형님의 건승을 바란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무려 4일간 인터넷 커뮤니티를 달군 이근 대위의 빚투 논란은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근 대위는 UDT/SEAL 출신의 유튜버로 최근 '피지컬갤러리'의 대표 콘텐츠인 '가짜사나이'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8년 MBC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에 출연해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 그는 '가짜사나이'에서도 '너 인성 문제 있어?' '반으로 접어버린다'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고, 이를 통해 SBS '집사부일체', JTBC '장르만 코미디' 등에 진출한 바 있다. 이근 대위는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도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A 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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