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박주안 "태풍 피해, 기분 안 좋아" |
| 2020. 09.28(월) 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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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극장 농튜버 박주안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간극장'에서 농튜버 박주안 씨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농튜버 주안 씨의 해 뜰 날' 1부가 전파를 탔다.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인생의 해 뜰 날을 꿈꾸며 매일을 뜨겁게 채우는 남자가 있다. 농사를 지으며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트로트를 부르는 청년 농부, 박주안(35) 씨가 그 주인공. 귀농 8년차지만, 여전히 새벽 기상이 제일 힘들고 농부에게도 스타일이 있다며 앞코가 평평한 '스냅백' 모자를 즐겨 쓰는 박주안 씨는 이 지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는, 한마디로 '튀는' 농부다. 박주안 씨는 지난 6월부터 전남도청 소속으로 각종 인터넷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은 박주안 씨를 주인공으로 촬영도 예정돼 있다. 담당자는 "노래하는 모습과 농부의 이미지가 서로 다를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일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농사일에 대해서 심지가 굳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촬영이 마친 뒤 박주안 씨는 농사일에 복귀했다. 밭 근처에 지어 놓은 박주안 씨의 사무실.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하고 졸업후 사범으로 활동했던 박주안 씨는 각종 운동복을 작업복으로 입는다.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 쉴 시간이 없다. 박주안 씨는 "아버지께서 대신 일해주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쉬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박주안 씨가 전담해서 가꾸는 논과 밭은 축구장 10개 크기가 넘었다. 유난히 길었던 장마 탓에 양배주 작황에 문제가 생겼었다. 이에 박주안 씨는 이 시기에 심는 중추 농사마저 망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어릴적부터 꿈꿔온 일에 한발짝 다가가긴 했지만, 박주안 씨에게는 무엇보다 농사일이 우선이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가업이기 때문이다. 박주안 씨는 "농사가 80퍼센트 노래가 20퍼센트다. 아무튼 농사가 제 주업이니까 힘들어도 웃으면서 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태풍 피해를 받은 걸 보니까 기분이 안 좋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인간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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