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헬퍼2’ 여성혐오 논란→아이돌 연상 캐릭터로 논란 가중 [이슈&톡]
2020. 09.14(월) 15:30
웹툰 헬퍼2 여성혐오 논란
웹툰 헬퍼2 여성혐오 논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웹툰 '헬퍼2: 킬베로스'(이하 '헬퍼2')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트위터를 중심으로 '헬퍼2'와 관련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독자들이 '헬퍼2' 속, 여성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가학적 장면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실제로 '헬퍼2'에는 아동·청소년 등 미성년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과 노골적 성적 묘사, 강간 희화화 등 심각한 정도의 여성혐오 장면과 대사가 버젓이 등장했다.

특히 지난 9일 공개된 247화가 논란의 불을 지폈다. 여성 노인 캐릭터를 알몸으로 결박하고, 모발이 다 뜯긴 그의 머리에 약물을 주입하는 등 가학적 묘사가 담긴 장면이 등장한 것.

물론 해당 작가의 웹툰이 본래 자극적이고 18세 이용가로 분류됐다고는 하지만,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로 보기엔 그 표현 수위가 지나칠 정도로 과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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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SNS 등을 통해 팬들이 제기한 지적에 따르면, '헬퍼2'에는 유명 그룹의 멤버나 솔로 가수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파문이 더욱 확산됐다.

특히 작가는 한 여성 캐릭터를 쓰면서 한 유명 솔로 가수의 SNS 계정 아이디를 연상케하는 이름으로 해 팬들의 큰 원성을 사기도 했다.

팬들은 "누가 봐도 실존 인물을 비하한 것"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상당수다.

아울러 해당 웹툰이 게재되는 포털사이트 측의 미온적인 대처 또한 도마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성차별적인 웹툰이 대형 플랫폼을 통해 아무런 규제 없이 버젓이 연재된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티브이데일리DB, 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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