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코로나19 안전불감증 논란 심경 고백 "부서질듯 힘들었다" [이슈&톡]
2020. 09.07(월) 11:04
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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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전불감증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가희는 6일 자신의 SNS에 "재밌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지금 10명의 참가자와 함께 삶의 질을 바꾸는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그중에 한 가지 미션으로 댄스휘트니스 챌린지를 함께 하게 됐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아무런 조건 없이 참여하게 된 이유는, 겉모습만 변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몸과 마음을 모두 가다듬어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에 오는 과정에서 그리고 돌아온 후에도 너무나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고 밝혔다.

앞서 가희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SNS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아이들과 거주 중인 발리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게재,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인 바다.

이에 당시 거듭 사과 후 논란이 된 게시물들을 삭제하고 SNS 활동을 자제했지만, 지난 4월 아들이 한국으로 보이는 숲속에서 뛰노는 사진을 게재해 또 한 번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가희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발리와는 다른 배경의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은 그가 귀국했다고 추측했으며, 자가격리 위반 의혹 등을 제기한 것.

이에 대해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가희 가족은 현재 발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지만, 가희는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차"라고 밝혀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의 입장과 달리 가희는 이미 귀국한 상황이었던 것.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소속사는 뒤늦게 가희가 귀국했음을 확인했다며, "귀국과 동시에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만약에 사태에 대비, 2주간 인적이 드문 서울 외곽 가족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희는 현재 앞서 불거졌던 문제에 대해선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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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사태로 힘든 나날을 보냈는지 가희는 또한 "전 믿음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도하고 의지하면서 애써 그 무게를 모른척했지만, 제 마음을 잘 잡아두지 않으면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상태였다. 시간이 흐르고 저는 많이 변해 있는 저의 몸과 마음 상태를 견딜 수가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운동을 갈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혼자 운동 삼아 기분전환도 할 겸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정말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하고 좋고 살겠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희는 "지금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것이 변했지만 우리는 강하다. 이겨낼 수 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우울증 상태로 힘드신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함께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아지는, 신나는 춤을 춰보면 어떠냐. 많은 분들이 춤을 추고 웃으면서 땀을 흘리고 엔돌핀이 마구 마구 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가희는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가희 인스타그램,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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