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어·경제력 有” 황정음·이영돈, 이혼 조정 이상 無 [이슈&톡] |
| 2020. 09.05(토) 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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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황정음, 남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근 10년 간 여성의 교육 기회와 커리어 역량, 사회적 위상이 부쩍 높아졌다. 이에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어들이는 여성 연예인들의 경우 비단 가부장문화에 종속되지 않으며, 자유롭게 자기 삶을 개진할 수 있게 됐으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황정음, 이영돈 두 사람이 결혼 4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황정음은 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원만한 이혼 협의를 위해 고투하고 있다. 대개의 부부가 그렇듯 황정음 이영돈 아이 양육권, 재산 분할 등이 이번 협의 이혼의 주요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명 연예인의 이혼인 만큼 두 사람 이혼 사유를 향한 호사가들의 호기심이 증폭되는 상황. 이에 대해 황정음 측은 이는 두 사람의 개인 사생활인 만큼 사유는 비공개한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두 사람의 이혼 과정, 이유, 관계성 등을 대중이 알 권리는 없다. 위와 같은 황정음 측의 단호한 공식입장이야말로 향후 여성 연예인들의 프라이버시에 관한 모범 지침으로도 간주될 법하다. 근 10년 사이 여자 연예인들의 협의 이혼, 이혼 소송 등이 소속사 공식입장은 물론 법무법인 입장을 등을 통해 다수 공표돼왔다. 가령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의 김경란 아나운서, 배우 박은혜, 가수 호란, 송종국 전 부인 배우 박잎선은 이혼 이후 ‘돌아온 싱글’(돌싱) 일상을 영위하는 일상을 방송 제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는 자연스레 이혼한 이들을 향한 사회적 편견을 말소하는 시도로써 예능 포맷의 가능성을 넓혔다. 더불어 출연진들의 광고 등 2차 수익으로도 이어졌다. 정가은, 김나영 등 전남편의 금융 사기로 인한 파경 소식은 숱한 주부, 여성 동년배들의 응원을 이끌어냈고, 올해 구혜선 역시 안재현과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홀로서기에 성공해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여성 연예인들의 이혼 결정에는 사회적·경제적으로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들의 공고한 위상이 반영돼 있다. 여배우나 디바의 경우 비연예인 여성에 비해 수익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방송 출연료, CF, 화보, 협찬 등 연예계 내부에서 고정된 그들만의 브랜드네임과 스케줄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혼생활의 중대 조건에는 경제력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들은 이미 남 부럽지 않은 생활 기반을 갖추고 있기에 남편과의 파경에 있어서도 비교적 행신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여성 연예인 경우 아이를 자신이 키울 수 있는 양육권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재산 분할권에서도 큰 잡음 없이 전남편과 유연하게 상황을 조율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황정음 이영돈 이혼 역시 브라운관 주연급인 황정음의 높은 입지와 고수익 덕분에 무사히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법조계 추정이다. 실제로 황정음의 연예계 이름값은 남다르다. 지난 2001년 걸그룹 슈가로 연예계에 데뷔한 황정음은 배우 전향에 관한 성공 모범례로 꼽힌다. 드라마 ‘루루공주’,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연기 재능을 발굴했고 이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자이언트’ ‘돈의 화신’ ‘끝없는 사랑’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 등 다수 장르극, 로맨스를 통한 명실상부 멜로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십 수 년 째 황정음의 가장 큰 배우 자산은 밝고 사랑스럽고 야무진 청춘 에너지와 로코퀸 캐릭터성이다. 때문에 이혼 이후에도 황정음의 로맨스 내 역할 스펙트럼은 변함없이 넓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 엄마가 된 만큼 ‘돌싱’ 캐릭터, 젊은 주부 등 캐릭터 선택권이 더 넒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황정음은 올해에도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두 작품을 연속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정음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이영돈 경우 2006년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했으며 2007년 스카이72 투어 5개 대회, 2012년 챌린지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전 프로골프 선수다. 이후 그는 관련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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