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식스센스' 유재석X제시, 新 예능 콤비 [스타공감]
2020. 09.04(금) 11:15
유재석, 제시
유재석, 제시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제시가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 새로운 예능 콤비의 탄생을 알렸다. 제시의 솔직발랄한 매력과 이를 중재하는 유재석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유재석과 제시의 인연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시작됐다. 지난 2015년 4월 '위험한 신부들' 편에 게스트로 출연한 제시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은 우스갯소리로 "술 취한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그간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제시의 캐릭터를 살리고자 그가 엉뚱한 말을 할 때마다 제스처와 말투를 그대로 따라 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녹화장 분위기를 웃음으로 물들인 것. 국민 MC 유재석의 품격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이후 제시는 '런닝맨' 게스트로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나올 때마다 유재석과 티격태격하며 코믹한 앙숙 케미를 뽐냈다. '런닝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앙숙 케미 모음은 모두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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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두 사람의 만남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한번 이뤄졌다. 싹쓰리 앨범 작업 과정에서 이효리가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그룹을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툭 던진 게 현실화되면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가 론칭됐기 때문.

환불원정대 제작자와 멤버로 만나게 된 유재석과 제시의 케미는 여전했다. 제시는 서툰 한국말을 구사하며 모든 일에 참견하는 푼수미를 드러냈고, 유재석은 이런 제시에 "컴온!"을 외치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제시는 상황을 반전으로 이끄는 동문서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미유(유재석)는 환불원정대 멤버 제시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화가 많은 스타일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시는 "아니다. 참을성 정말 많다"라고 자신감 있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재석과 예능을 많이 했다. 근데 굉장히 참을성이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제시가 잘못 알아들은 사실을 알아챈 유재석은 "난 잘 참는다. 넌 못 참지 않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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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유재석과 제시의 앙숙 남매 케미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에서도 빛났다. 첫 고정 멤버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시종일관 다른 의견을 내며 옥신각신하면서도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제시의 행동에 일일이 신경쓰며 단속에 나섰다. 이에 제시는 지지 않고 "나 가슴 그렇게 안 크다. 눈썹 원래 없다" 등의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제시는 오나라의 가슴을 터치하거나 게스트 이상엽의 이름을 민정이라고 부르며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를 본 유재석은 "그만해라. 그게 무슨 말이냐. 진심은 넣어둬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재치 있는 입담과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예능계의 새로운 콤비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C,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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