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모두에게 위로 주고파"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컴백 [종합]
2020. 08.21(금) 11:1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전격 컴백했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디지털 싱글 앨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 기념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이며,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의 '왓 어 맨 가타 두?(What A Man Gotta Do?)', 헤일리 스타인펠드(Hailee Steinfeld)의 '아이 러브 유스(I Love You's)'를 만든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제시카 아곰바르(Jessica Agombar)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완성했다. 'MAP OF THE SOUL : 7'을 통해 시련과 상처, 두려움 등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했다면, 이번 '다이너마이트'에는 크게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얘기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자신들에게 야기한 무력감과 허탈감을 이겨낼 '돌파구'로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디지털 싱글 발매는 당초 계획에 없었지만, 듣기만 해도 신나고 기분 좋아지는 '다이너마이트'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열망으로 서둘러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중독성 강한 청량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에 걸맞게 '다이너마이트'의 안무 역시 세련되고 경쾌하다. 멤버마다 고유의 멋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퍼포먼스로, 단순한 동작을 연결해 멤버들이 노래에 집중하면서도 각자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탄소년단이 군무와 솔로 퍼포먼스를 통해 위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

이날 RM은 "사실 '다이너마이트' 발매는 계획에 전혀 없었다. 올 초부터 하반기에 나올 앨범을 작업 중이었다"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곡을 만나게 되는데, 그러다 만난 곡이 '다이너마이트'다. 듣자마자 굉장히 신났다. 저희가 시도해보고 싶었던 무게 없는, 생각 없이 너무 신나는 곡이어서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그래서 녹음하는 과정도 춤을 추면서 신나게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곡을 작업을 하는 와중에 팬들과 빨리 나누고 싶었고, 상황이 상황인 만큼 하반기 앨범을 내기 전에 저희로서는 파격적인 싱글로 내보자 해서 내게 됐다. 더 많은 사람들과 이 곡을 빨리 즐기고 싶어서 빨리 준비해서 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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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사태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슈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많이 힘든 상황이다. 올 초 콘서트 일정을 재수정하기로 했을 때 솔직히 무기력하고 무력감도 느껴지고 갑갑했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지 않나. 활동 후 처음 겪는 일이었다. 달리다가 넘어진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팬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과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지 못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했다. 그때 느낀 게 많았다. 방탄소년단이 있어야할 곳은 무대 위,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이야 말로 본모습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으로나마 팬들과 하나가 되고 소통되는 걸 보고 행복감을 느꼈다. 직접 눈을 마주하며 공연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으니"라며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요즘 같은 시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어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리적으로 만날 순 없지만 아미 여러분과 소통한다는 게 충분한 위안과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뷔는 "저희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저희 역시 계획에 없던 앨범을 발표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지면서 저희 역시 계획했던 많은 일들이 무산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고,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와 춤에 열정을 갖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저희 음악을 듣고 사랑해 주는 분들이 계셔야 된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더 보여주고 싶고, 더 강해졌다. 그런 마음이 모여 이번 '다이너마이트'가 나올 수 있었다.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음악에 대한 더욱더 유연한 사고를 갖기로 했다. 이번 '다이너마이트'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행복과 활력을 드릴 수 있길 진심으로 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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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한다는 것은 팀에 어떤 의미냐라는 빌보드 기자의 질문에 진은 "어떤 차트이든 순위가 어떻든 기록을 들을 때마다 여전히 믿기지 않고 영광스럽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기쁜 마음이 특정한 성과에 따라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새로운 기록과 성적을 얻게 된다면 무척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하반기 새 앨범 발표를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뷔는 "올 초부터 하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해왔는데, 모든 멤버들이 각자 자신이 맡은 담당은 물론이고, 새 앨범의 전반적인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금까지 앨범도 그랬지만 이번엔 더더욱 방탄소년단의 향기가 완전히 묻어나는 앨범과 콘텐츠가 나올 것 같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다이너마이트'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으로, 발매 전부터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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