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분노한 ★들 [이슈&톡]
2020. 08.20(목) 17:15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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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잠잠해지는 것만 같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재차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14일부터 지금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 모두가 소수의 안일한 시민의식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스타들 역시 분노하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을 당시, 한국은 해외 국가들의 롤 모델이자 선망의 대상이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 빠른 대처와 드라이브스루 및 워크 스루 검사라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한국은 코로나19에 대응했고, 다수의 국가들이 이런 한국의 검사 방식을 도입했다.

더불어 마스크 착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시민의식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른 속도로 줄었고, 경제도 금세 안정세를 되찾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며 굳건했던 시민의식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여름을 맞아 하나둘씩 국내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고, 그간 가지 못했던 클럽을 방문하는 이들도 있었다. 심지어 소수의 인원들은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에 해열제를 먹곤 자신의 병세를 숨기기까지 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불특정 다수가 참여한 '광화문 집회'가 열렸다. 해당 집회와 관련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 기준 총 53명으로 알려졌으나, 감염원을 알 수 없고, 검사를 회피하는 이들도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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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종, 허동원, 김가연, 예수정, 샤론 스톤

이로 인해 겨우 회복기에 들어선 영화계와 연극계도 직격타를 맞게 될 상황에 놓였다. 오랜 공백으로 더 이상의 손해를 입을 순 없던 수많은 작품들이 최근 들어서야 개봉 및 초연을 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재차 공개를 미뤄야 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

방송계도 조용하지만은 않다. KBS2 '그놈이 그놈이다'와 연극 '짬뽕'에 출연 중인 서성종이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로 인해 '그놈이 그놈이다'는 물론 후속으로 편성됐던 '도도솔솔라라솔'의 촬영도 중단됐고, 다음날엔 배우 허동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까지 알려졌다.

이처럼 안타까운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에 많은 연예인들이 SNS와 인터뷰를 통해 분노와 아쉬움을 표출했다. 방송인 김가연은 20일 자신의 SNS에 딸의 사진을 게재하며 "한참 뛰어놀아야 할 때인데 집에만 있어야 한다니. 어른들이 진짜 미안하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분노했고, 배우 예수정은 영화 '69세' 개봉 기념 인터뷰를 통해 "어른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내 삶은 내가 책임지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런 의미로 제발 머리 희끗한 사람들이 광화문에 좀 나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배우 김희원 역시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국제수사'의 개봉일이 원래 19일이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연기가 됐다. 일단은 기약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내 배우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도 코로나19 사태에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추지 않은 이들을 지탄했다. 샤론 스톤은 17일 SNS를 통해 "여동생과 그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살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법원 앞에서 '이것이 자유'라며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다. 부디 심각성을 알고 마스크를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샤론 스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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