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이 보여준 무궁무진 가능성 [TV공감]
2020. 08.11(화) 10:40
아무튼 출근!
아무튼 출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무튼 출근!'이 2주간 다양한 직업을 가진 7명의 인물들을 소개했다. 평소 보지 못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등장하다 보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했고,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밥벌이'를 주제로 하다 보니 앞으로 보여줄 거리도 무궁무진하다.

10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2회에서는 지난주 이규빈 사무관, 이슬아 작가, 대기업 사원 이민수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 데 이어 4명의 추가적인 밥벌이가 소개됐다.

이날 미용사 기우쌤(이성규), 자동차 전문 사진작가 백건우, 최연소 해녀 진소희, 달리기 전도사 안정은은 브이로그(Video+Blog) 형식으로 자신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건 이들이 가진 개성 넘치는 밥벌이다. 먼저 안정은은 러닝 코치, 러닝 기획자, 프리랜서 강사 등으로 활약하며 '달리기'로 돈을 벌고 있었고, 백건우 역시 고교 시절부터 취미로 자동차 사진을 찍다 전문적으로 작가가 된 인물이었다.

이 밖에도 25살에 해녀가 되기로 결심한 진소희, 미용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성규까지 특색 있는 밥벌이가 연이어 소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에 출연한 네 명이 모두 자신의 일을 사랑해 직업으로 선택한, '덕업일치'를 이룬 인물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저절로 웃음 짓게 했고,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여기에 출연진들의 솔직한 입담이 더해지며 흥미를 높였다. 네 출연진은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수익에 대해서도 솔직히 답해줬다. 먼저 이성규는 "미용 만으로는 1000만 원을 조금 넘게 버는 것 같다. 이 밖에 방송으로도 벌고 있다"고 밝혔고, 진소희는 "한 달에 20번 정도 물질을 나가는데 500만 원 정도 벌고 있다"고 했다.

백건우는 "촬영 스케줄이 달마다 다르지만 한 달에 8대까지 촬영한다. 가장 많이 벌었을 땐 일주일에 200만 원까지 벌어봤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무튼 출근!'은 지난주에 이어 또 새로운 4명의 출연진들의 밥벌이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면에선 지난주보다 0.9%P(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하락한 3.8%를 기록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와 SBS 예능프로그램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보다 높은 수치다.

더군다나 '밥벌이'를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 '아무튼 출근!'이 보여줄 수 있는 직업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과연 '아무튼 출근!'이 정규 편성돼 MBC의 월요일을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아무튼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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