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초희, 이상이 프러포즈에 "용기가 안 난다"
2020. 08.09(일) 20:13
한 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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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가 이상이의 프러포즈를 잠시 거절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재상, 이하 '한다다') 79, 80회에서는 결혼을 고민하는 윤재석(이상이)와 송다희(이초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프러포즈 했다. 그러나 송다희는 "헐"이라며 뒷걸음질 쳤다. 이후 두 사람은 집 앞 공원으로 나와 이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했다.

송다희는 먼저 "말도 안 된다 이건. 나 이제 막 편입했다. 졸업도 한참 남았고 취업도 해야 한다. 갈 길이 구만 리다"라고 했고, 윤재석은 "그 구만리 나랑 함께 가자. 내가 외조하겠다. 비혼 주의였는데 널 만나서 변했다. 여태껏 난 내가 정착, 책임, 약속, 이런 단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정착하고 싶어졌다. 송다희한테. 평생 같이 하자고 약속하고 약속받고. 송다희가 나 이렇게 만들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재석은 "너무 갑작스러운 거 안다. 그런데 나 충동적인 마음 아니다. 생각해봐달라. 우리 같이 살면 밤마다 아쉽게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 밥 늦게까지 얘기하다 잠들고, 일어나면 잘 잤냐 인사할 수 있다. 행복할 것 같지 않냐"고 되물었고, 송다희는 "행복하겠죠. 행복할 것 같아. 그런데 용기가 안 난다"고 답했다.

송다희는 "물론 행복하겠지. 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밀어붙이기엔 너무 뻔뻔하지 않냐. 파혼으로 엄마 아빠 가슴에 못질한 것도 얼마 지나지 않았고, 공부한다고 편입까지 한 마당에 부모님께 말할 용기가 안 난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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