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성관계·성병…‘애로부부’ 살벌한 부부 재연 예능 탄생 (첫방) [종합]
2020. 07.27(월) 23:24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양재진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용진 첫방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양재진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용진 첫방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바람, 성병, 성관계, 내연녀 실체, 폭로 등 부부 사이에 오갈 수 있는 적나라한 파국 상황을 조명했다.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 같은 재연 상황은 일견 말초적 편집으로 보였지만, 이는 실존하는 결혼생활 사각지대의 이면이었기에 많은 이들의 씁쓸함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이용진, 양재진 등의 부부 애로사항 타파 토크쇼가 공개됐다.

이날 ‘애로부부’ 첫 방송에서는 실제 존재하는 부부 간의 문제 상황이 재연됐다. 첫 번째 사연은 남편의 내연녀가 집까지 쳐들어 와 흔적을 남기는 것이 고민이라는 본처의 사연이었다.

아내는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두 사람 사이를 막을 수 없었다. 내연녀는 과감하게 집 안에 자신의 속옷 등을 남겨놨고 아내는 하루하루 피가 말라갔다.

이 가운데 아내는 성병 진단을 받았고, 그는 내연녀, 남편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며 이를 폭로했다. 두 사람을 겨냥한 경고였다.

또 하나의 충격적 사실이 드러났다. 내연녀는 아이에게도 접근해 자신의 존재를 어필한 것이었다. 딸 경우 발달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아빠와 내연녀 관계 장면을 목격했던 것이며 이는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아내는 내연녀 부모에게 이 모든 사실을 까발렸다. 그는 내연녀 부모 앞에서 “내 침대에 팬티 놓고 갔더라. 가지러 와라”라고 말했고, 부모는 딸을 질타하며 파국을 맞았다. 아내는 결국 내연녀에게 상간녀 소송을 걸며 복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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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서는 입담 좋고 인생 연륜 풍부한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양재진 등은 해당 상황에 촌철살인 조언이 감정적 통탄을 얹으며, 시청자들 사이 공감대를 자극했다. 양재진은 “금지된 사랑에 접근할 때 ‘내 사랑이 진짜 사랑’ 이렇게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애로부부’는 이처럼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 같은 일부 부부 간의 현실, 파국을 재연극을 통해 리얼하게 그렸다. 이는 또 한 편의 자극적이며, 삶의 페이소스를 수반한 재연 예능으로서 두터운 마니아 주부 시청자층을 유입,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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