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편의 연극 같은 드라마"…'십시일반' 10점 만점 드라마 될까 [종합] |
| 2020. 07.22(수) 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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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시일반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십시일반'의 아홉 배우들이 손동작까지 '십(十)'을 상징하는 열 손가락을 펴 보이며 10점 만점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진창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이 참석했다. '십시일반'은 저택 안에 모인 아홉 인물이 유명 화가 유인호(남문철)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을 담은 드라마로, 브라운관에서 보기 힘들었던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라는 장르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혜준은 화가인 아버지의 딸로서 미스터리한 일들의 중심에 서는 대학생 유빛나 역을 연기하며, 오나라는 딸 빚나와 함께 저택에 온 화가의 과거 내연녀 김지혜 역으로 분한다. 이 밖에 김정영은 유인호의 전 부인이자 연극 연출가 지설영 역으로, 이윤희는 유인호의 절친 문정욱 역으로, 남미정은 화백의 가정부 박여사 역으로, 한수현은 사업가로 위장한 전과 5범의 독고철 역으로 분한다. 이어 최규진과 김시은은 각각 화백의 친조카 유해준 역과 독고철의 외동딸 독고선 역을 맡는다. '십시일반'은 타 드라마와는 달리 8부작이라는 독특한 편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창규 감독은 "'십시일반'은 2018년 공모전에서 최종 심사까지 올라간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작가님께서 본래 4부작 드라마로 쓰셨지만, 그걸 MBC 측에서 8부작으로 세계관을 확장해서 기획했다. 그간 16부작 드라마만 하다가 8부작을 처음으로 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는 시도이자 촬영이었다. 덕분에 6개월을 재밌게 보낸 것 같다. 호흡이 짧다 보니 아마 지루할 부분 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나라도 이에 공감하며 "물론 4부작이었을 때도 매력적이었지만, 8부작이 되면서 스토리가 풍부해졌다"고 전했다. ◆ 김혜준의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 '십시일반' 특히 '십시일반'은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영화 '변신'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핫 루키로 떠오른 김혜준의 지상파 첫 드라마 주연작으로 알려지며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혜준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분량을 이렇게나 많이 맡은 건 처음이라 부담감도 컸지만, 스태프분들과 선배 배우들의 도움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혜준은 자신이 맡은 유빛나 역에 대해 "빛나는 철이 없는 엄마로 인해 일찍 철이 든 인물이다. 개인적으로 비슷한 점은 찾지 못했지만, 감독님은 씩씩한 점이 빛나와 비슷하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 김혜준X오나라의 '티격태격 모녀 케미' 김혜준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인물이 JTBC 'SKY 캐슬'과 KBS2 '99억의 여자'에서 활약한 오나라라는 점도 '십시일반'의 관전 포인트다. 오나라는 김혜준과의 케미에 대해 "'십시일반' 속 모녀의 모습은 일반 모녀관계와는 다르다. 모녀관계보단 친구처럼 티격태격한다. 철이 워낙 빨리 들어 오히려 딸이 날 케어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래서 처음 김혜준을 본 순간부터 선배님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다. 톰과 제리같이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선보이려면 빨리 친해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혜준은 "워낙 존경하던 선배님이라 함께 한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뻤다. 처음엔 선배님이라 어려울 것 같았는데 오나라 선배님이 첫 만남부터 아끼는 동생으로 여겨줘 감사했다. 지금도 언니 언니 하면서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먼저 손을 내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 블랙코미디 추리극을 완성할 9人의 배우들 김혜준과 오나라 외에도 '십시일반'에는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 등 7인 7색의 배우들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인다. 먼저 김시은과 최규진은 '십시일반'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참여하게 됐지만, 대본이 너무 좋았다.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드라마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케 했다. 또 극 자체가 한 장소에서 진행되다 보니 흥미로웠다"고 했고, 김정영은 "제안이 와서 기쁜 마음으로 합류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제한된 인물들이 연극적으로 작품을 풀어나갈 것 같아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문철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배우들이 콘택트 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대본이 우리나라 드라마 같지 않고 연극 같아서 너무 출연하고 싶었다"라는 출연 소감을 전하며 "사실 대본이 너무 특이해 '이걸 어떻게 찍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신기한 앵글들과 재밌는 장면들이 많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9명의 배우들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촬영이 끝나간다는 게 아쉬웠다"라고 입을 모았다. 오나라는 "6개월간 한 집에서 촬영하며 매일같이 보다가 3주 만에 다시 만나게 됐는데, 안 보니 너무 보고 싶더라.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보니 모든 신마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생기곤 했다. 특히 저희 모두가 범인의 정체를 모르고 촬영하다 보니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졌을 때 다들 뜬구름을 잡았다는 걸 알게 됐다. 모두가 허탈해했다"고 밝혔다. ◆ "시청률 10% 넘으면 삭발하겠다." 파격 공약 끝으로 9인의 배우들은 '십시일반'의 본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먼저 김혜준은 "즐거운 촬영 현장에서 멋진 배우 감독님들과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 땀 한 땀 만든 완성물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로 다가갔으면 한다"라고 소망했고, 오나라는 "마지막 결말까지도 완벽하고,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아까운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정영은 "대박 나길 기원한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으며, 남문철은 "잘 부탁드린다. 도와주시면 잘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미정은 "이 작품이 블랙코미디 추리극인데, 중간중간 코미디가 나온다. 추리하시다가 저희가 선보이는 코미디에 많이들 웃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최규진과 김시은은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다.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이윤희는 "'십시일반'의 제목답게 10% 시청률이 목표다. 10%가 넘으면 삭발을 하겠다"고 공약해 모두를 경악게 했다. 그러면서 이윤희는 "열심히 만들었다.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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