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치유할 것" 24세 정세운의 청춘연가 [종합]
2020. 07.14(화) 16:55
정세운 컴백
정세운 컴백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정세운이 9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들고 전격 컴백했다.

정세운의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 1 발매 기념 온라인 음감회가 1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정세운은 "데뷔 3년 만에 첫 정규 앨범으로 찾아왔다. 데뷔했을 때, '콘서트를 언제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던 것처럼 '언제쯤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을까' 했는데, 실현이 돼 어안이 벙벙하고 신기하다"면서 "다른 게 뭐 있겠어 했는데, 좀 다르더라. 정규 1집이 내겐 명함 같은 느낌이다. 음악을 하면서 처음으로 제 명함입니다라고 내미는 느낌이라 떨린다. 첫 정규 작업이다 보니 프로듀싱을 하고 자작곡을 넣었는데,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는데 제가 굉장히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힘이 많이 들어갔다. 개인적으로는 첫 정규앨범은 전곡 자작곡으로 채워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그 욕심을 실현시킨 앨범"이라며 "싱글이나 미니 앨범 발표할 때도 떨리고 설레는데, 확실히 정규 앨범은 떨림과 설렘이 2배 이상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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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스물넷 정세운이 부르는 '청춘연가'다. 그는 부딪히고 깨지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현재 진행형의 청춘을 앨범으로 여실히 투영했다. 때로는 마음속 중심을 자꾸 흔들려는 존재에게 굳건한 의지를 담은 한 마디를 전하기도 하고, 어딘가로 흘러가는 마음에 의문을 품기도, 사랑을 찾아 훌쩍 떠나가기도 하는, 모난 모서리를 구르고 굴러 동그라미처럼 부드럽게 만들어가는 과정들을 여섯 트랙으로 차분하게 풀어냈다.

정세운은 "저는 열심히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인데, 저 같은 펑범한 사람이 이것저것 부딪치고 방황하면서 생기는 수많은 이야기와 고민들이 있지 않느냐. 저처럼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청춘분들을 위해 공감하고 공유하고자 만든 앨범"이라면서 "고민이 있고 방황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이 듣고 작은 위로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앨범 소개 글에 '복잡하고 지칠 때, 어둡고 불안할 때, 아무 부담 없이 언제든 들려 편히 쉴 수 있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라고 썼는데, 거창해 보이지만, 뭔가 있어 보이게 써야겠다고 해서 그렇게 쓴 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이 편하게 언제든 제 앨범 찾아오셔서 듣고 작은 위안을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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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도전했다. 그간 재치 있는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차곡차곡 정립해온 정세운이 이번 앨범의 전곡 프로듀싱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여실히 증명한 셈이다.

정세운은 "사실 제가 발라드, 댄스, 팝, 알앤비 등 여러 가지 장르를 해왔다. 이번 앨범은 정세운 다운 음악이 뭘까 그런 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결을 맞추고 찾아가는 노력을 했다"면서 "들었을 때, 정세운다움을 전 앨범과 비교해 많이 느낄 수 있을 거다.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들어줄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라는 궁금증과 설렘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세운은 "이번에 앨범 작업을 하면서 확실히 나만의 색을 이제는 찾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감이든 정체성이든 뭐든지 찾아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업하기 전에 동기부여를 받아 자작곡으로 채우게 됐는데, 저는 음악적인 욕심이 너무 많다. 제 스스로에 대해 채워나가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다. 계속 공부를 하고 싶고, 제 스스로도 그런 걸 원한다. 계속 활동하면서 음악적인 거에 대한 갈증이 있다. 음악적으로 더 성장하고 싶다. 그런 것들이 계속 모이고 쌓여서 이렇게 정규를 프로듀싱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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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는 말을 연거푸 했다. 그는 "저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세상을 치유할 거다. 뜬구름 잡는 얘기일 수 있지만, 저 역시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았고, 오래오래 음악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는 게 목표다. 그리고 확실히 정세운답다는 느낌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음 앨범도 너무 기대가 된다며 기대가 되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바랐다.

정세운이 이날 오후 6시 청춘을 노래한 첫 정규앨범 '24' PART 1을 발매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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