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신아람·제이블랙·하이디·주석, 모두를 놀라게 한 정체 [종합]
2020. 07.12(일) 19:48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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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에 출연한 펜싱 선수 신아람, 댄서 제이블랙, 가수 하이디, 주석이 숨겨 놓은 가창력을 뽐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을 막기 위한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정신체리라와 살구싶냐가 2NE1의 '론리(Lonely)'로 꾸몄다. 시작을 장식한 살구싶냐는 개성 있는 목소리로 평가단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이어 정신체리라 역시 순수한 보이스로 새로운 느낌의 '론리'를 완성했다.

무대를 본 신효범은 "정신체리라는 무대가 낯선듯해 보여 가수가 아닌 것 같다"고 했고, 다른 판정단들 역시 "운동선수가 아닐까 싶다"고 예상했다. 이후 정신체리라가 1라운드에서 패배하며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솔로 무대를 펼치게 됐고, 예상대로 정신체리라의 정체는 운동선수 신아람이었다.

펜싱 선수 신아람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억울한 상황에 처했었는데, 그때 날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오늘은 국민들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 밝혀진 복면가수의 정체도 충격을 자아냈다. 춤신춤왕은 디스코왕과 함께 '애송이'로 대결을 펼친 뒤 패배했고, 우원재의 '시차'를 솔로곡으로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춤신춤왕의 정체는 바로 댄서 제이블랙이었다. 제이블랙의 정체를 전혀 예상치 못한 패널들은 입을 쩍 벌리며 놀라워했고, 제이블랙은 ""오늘은 댄서가 아닌 가수로 무대에 섰는데, 마치 스트리트 댄스에 처음 입문했을 때와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앞으로 도전은 계속될 테니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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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연포탕과 초계국수가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로 꾸몄다. 아쉽게도 승자는 연포탕으로 결정됐고, 초계구수는 박미경의 '집착'을 부르며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초계국수의 성숙한 목소리가 그의 정체를 궁금케 했다.

초계국수의 정체는 바로 '진이'를 부른 하이디였다. 하아디의 등장을 어느정도 예상한 패널들은 반가움을 표했고, 하이디는 손 키스를 날리며 화답했다. 하이디는 "'진이'를 불렀던 데뷔 26년차 가수 하이디다. 2013년에 복귀를 시작했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 복귀했음을 알려드리려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라운드 무대에 오른 건 지휘자와 지화자였다. 지휘자와 지화자는 2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하기 위해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로 진검승부를 펼쳤다. 지휘자는 따스한 목소리로 먼저 귀를 즐겁게 했고, 지화자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효범은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누군지 알겠다. 뮤지컬도 같이 했었다. 그분이 아니면 시집을 가겠다"고 자신만만해 궁금증을 높였다.

리듬파워 역시 지휘자에 대해 "제스처만 보고도 누군지 알았다. 100%다. 아니면 은퇴도 할 수 있다. 1세대 분들 중 가장 멋쟁이다. 임정희와 함께 했던 J다"라고 예측했다. 이후 공개된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지화자였다. 지휘자는 21표 중 3표만 가져가며 도전을 마무리 지어야 했다.

지휘자는 박준하의 '너를 처음 만난 그때'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가수의 정체는 바로 래퍼 주석이었다. 주석의 정체를 예상한 리듬파워는 제자리에서 뛰며 환호하는 등 기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무대를 끝낸 주석은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으나, 주석은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그렇다. 예전엔 어떤 여성분이 눈망울이 너무 촉촉하다고 좋아하신 적도 있었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주석은 "힙합 시조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내 이름이 주석이다 보니 힙합 화석이라고 불러줘도 좋을 것 같다. 힙합 암모나이트도 괜찮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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