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폭→악플 호소' 밴드 잔나비, 6년간 멤버 재편만 4번 '다사다난' [이슈&톡] |
| 2020. 06.23(화) 1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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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잔나비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밴드 잔나비의 베이시스트 장경준이 결혼 소식과 함께 악플로 인한 피해로 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다시 멤버 재편이 되는 잔나비다. 장경준은 2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소식을 담은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먼저 결혼 소식부터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을 친구로, 또 오랜 세월을 연인으로 지내온 사람이 있다. 그 친구와 오랜 기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교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 당황스럽고 섭섭할 줄 잘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드리며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경준은 "내가 힘들 때 내게 힘이 돼준 감사한 친구다. 앞으로 내 앞에 일어날 많은 일들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8월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플로 인한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이 사실이 먼저 알려지면서 나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이야기들과 비방이 닿게 됐다. 이러한 일들 가운데 몸과 마음이 지쳐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장경준이 결혼 소식을 발표하기 전부터 이를 알고 있던 사생팬들이 결혼과 관련해 악의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등 심적인 고통을 준 것. 장경준은 결국 잠정 휴식을 결정했다. 그는 "처음에는 괜찮아질 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으나 당장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잔나비 멤버들, 실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며 "조심히 건강히 지내고 오겠다. 여러분에게 항상 안녕과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잔나비 보컬 겸 리더 최정훈 역시 V라이브를 통해 장경준의 결혼 소식을 전했고, 장경준이 테러 수준의 악플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으며, 3집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잔나비는 1992년생 동갑내기 멤버들이 모여 결성된 밴드다. 지난 2014년 싱글 '로켓트'로 데뷔 당시 멤버는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이었으나, 이듬해 베이시스트 장경준과 드러머 윤결을 영입하며 5인 체제가 됐다. 그러나 2019년 5월 키보디스트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 사실이 밝혀지며 팀을 떠났고, 지난해 10월 윤결이 입대하면서 잔나비는 3인 체제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이날 장경준까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사실상 최정훈 김도형 2인조 밴드로 활동하게 됐다. 절친한 친구들로 구성됐기에 데뷔때부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던 잔나비. 당시 '슈퍼스타K5'에 출연해 톱7까지 진출한 최정훈이 속한 밴드라는 점과 다수의 버스킹 공연, 클럽 공연으로 검증된 실력, 신사동 호랭이의 인디밴드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그들 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로 매니아층을 형성하는 성공한 바다. 특히 지난 2019년 3월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각종 차트를 석권하는 등 메가 히트를 기록, 그야말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공연 매진과 각종 시상식 수상 등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지난해 유영현의 학교 폭력, 최정훈의 아버지 정치적 이슈 관련 논란이 불거지며 위기를 맞아야 했다. 현재 잔나비는 정규 3집 발매를 앞둔 상황, 보컬 최정훈과 기타 김도형으로 구성된 잔나비가 기존 섹션 없이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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