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사재기 저격→법적 맞대응→불구속 기소 儉 송치 [이슈&톡]
2020. 06.17(수) 18:00
박경 사재기 저격 기소의견 검찰 송치
박경 사재기 저격 기소의견 검찰 송치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사재기 실명 저격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위기에 처했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박경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돼 박경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

박경은 지난해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들의 실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다.

그 전까지는 음원 사재기 가수에 대한 형체가 크게 드러나지 않아 의혹으로만 여겨지던 터. 하지만 박경은 특정 가수를 저격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박경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여론은 음원 사재기 의혹이 사회적으로 크게 공론화된 것 자체를 크게 반기며 한 목소리로 '사재기 근절'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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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목된 가수들은 일제히 "사실무근"이라며 박경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경 측 역시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며 맞대응할 의사를 밝힌 바다. 이후 박경은 당초 1월 예정이었던 군 입대까지 미루며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 지난 3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꾸며서 제기한 건 아니다. 합리적인 이야기를 듣고 글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이날 박경 측은 "금일 보도된 바와 같이 경찰 측의 박경에 대한 검찰 송치 예정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검찰의 조사 절차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분명 음원 사재기는 가요계가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사안이다. 그러나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과연 박경이 어떤 처분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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