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재, 33년 진행한 '싱글벙글쇼' 떠나는 김혜영에 진한 포옹 "훌륭해"
2020. 06.01(월) 22:27
이효재 김혜영
이효재 김혜영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보자기 아티스트 이효재가 33년 만에 '싱글벙글쇼'와 작별하는 방송인 김혜영을 위로했다.

1일 밤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방송인 김혜영이 출연했다.

지난달 김혜영은 33년간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의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그가 스물여섯 살 때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를 입고 방송했을 정도로 애착이 많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영이 마지막 방송 전, 보자기 아티스트 이효재를 찾는 모습을 그렸다. 이효재는 김혜영에게 "30년을 넘게 매일 하던 방송을 접는 것 '이게 묘한 기분이 들겠구나' 싶다. 우리가 살면서 뭘 마무리한다는 거 어려운 일이다"고 위로했다.

그러자 김혜영은 눈시울을 붉혔다. 김혜영은 "나에게 그날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거고, 또 그렇게 해야하는 거다. 사람들 앞에서 씩씩한 것처럼 행동한다. 그렇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감정이 요동치는 게 있다. 모든 것과 이별하는 것 그거를 아직 누구에게 표현하지 못하겠다.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도 듣고 싶다"며 참았던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런 김혜영의 모습에 이효재는 "훌륭하다. 33년 동안 잘했다"고 말했고, 이효재는 김혜영을 뜨겁게 안으며 온 마음을 다해 진심의 위안을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 CHOSUN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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