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샤워기 들었다 하면 '으르렁', 5년째 목욕 거부 반려견 등장
2020. 05.17(일) 10:01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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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물농장' 5년째 목욕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반려견이 등장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목욕이 세상에서 제일 싫은 개가 전파를 탔다.

반려견과 산책만 다녀오면 전쟁을 치르는 집이 있다. 산책은 즐겁지만 집에 돌아와 샤워기만 들었다 하면 야수로 돌변하는 여섯 살 개 가희 때문.

더러워진 발을 씻기 위해 물을 트는 순간, 주위에 보이는 건 모두 적인 듯 심하게 으르렁대다 이빨 까지 보였다. 이에 물티슈로라도 닦아주려 해도 어김없이 공격 본능을 보이는 가희다.

이런 가희 때문에 목욕을 못 시킨지 어언 5년이나 됐다고. 보호자는 가희와의 씨름 때문에 기진맥진. 실제로 견주의 몸에는 이런 가희 때문에 생긴 상처가 가득했다.

가희의 행동 교정을 위해 전문가가 찾아왔지만, 전문가도 혀를 내둘렀다. "지금까지 '동물농장'에 나온 개 중 가장 무서운 아이"라고 말할 정도. 이는 가희가 집안 내 서열 1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후 가희는 수영장에서의 물에 대한 거부감 줄이기 등 고강도 훈련을 통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목욕에도 성공해 견주를 기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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