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김동현과 30년 만에 '이혼'…응원 쏟아지는 이유 [이슈&톡]
2020. 04.29(수) 15:00
혜은이, 김동현, 인생다큐 마이웨이
혜은이, 김동현, 인생다큐 마이웨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혜은이가 결혼 생활 30년 만에 배우 김동현과 이혼했다. 60대 나이에 황혼 이혼이라는 어려운 선택을 한 혜은이에게는 누리꾼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졌고, 응원의 이유에는 힘들었던 그의 과거가 있었다.

29일 혜은이가 김동현과 결혼 생활 30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혜은이의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같은 날 "두 사람이 지난해 이혼 절차를 밟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혜은이는 1984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4년 만인 1988년 이혼했다. 이후 4살 연상인 김동현과 지난 1990년 재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혜은이의 두 번째 결혼 생활 역시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빚을 갚기에 급급했기 때문.

혜은이는 남편 김동현의 보증을 선 탓에 하루아침에 빚쟁이가 돼버렸고, 이를 갚기 위해 방송 출연을 전면 중단한 채 각종 행사와 밤무대를 뛰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진짜 진짜 좋아해' '뛰뛰 빵빵' '파란 나라' 등의 히트곡을 보유했음에도 여유로운 생애를 보내지 못한 이유였다.

그러나 혜은이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김동현이 지난 2012년과 2016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으며 물의를 빚고, 2018년과 2019년에도 금전 문제에 계속해 연루되면서 논란을 일으킨 것. 당시 김동현은 억대 사기에 휘말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혜은이는 김동현과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내가 이제라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기 바란다"는 김동현의 바람에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이런 과거사가 있기에 혜은이를 향한 누리꾼들의 응원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누리꾼들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인생을 찾아서 다행이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는 메시지를 댓글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물을 통해 전하고 있다. 남편으로 인해 그동안 빛을 보지 못한 혜은이가 이제라도 날개를 펴고 훨훨 날아가길 바라는 진심이 담긴 응원이었다.

한편 데뷔 45년 차 혜은이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그의 삶 이야기는 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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