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양세형, 코로나19 맞춤형 메뉴 '고구마 수플레' [TV온에어]
2020. 04.24(금) 06:50
맛남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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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맛남의 광장'에서 코미디언 양세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시민들을 위한 메뉴를 선보였다.

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벤져스와 홍진영이 전라남도 해남의 특산물 알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이거는 사실 재밌는 요리다. 지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냐. 이때 만들면 좋은 요리다"라며 "작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수플레 팬케이크를 알려준 적이 있다. 이걸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수플레는 부풀다는 뜻의 프랑스어다. 달걀흰자 거품과 다른 재표를 섞어 오븐에 굽는 디저트로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수플레는 손이 많이 간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내가 집에서 해봤다. 별로 힘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젓가락으로 머랭을 쳤다. 집에 거품기가 없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서로 분리했다. 그는 "쇠 젓가락으로 하면 너무 시끄럽다. 나무젓가락으로 저어야 한다"라고 팁을 건넸다. 양세형은 쉬지 않고 머랭 만들기에 나섰다.

머랭 만들기에 나선 양세형을 본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김희철은 "재밌어 보이지 않는다. 너무 힘들어 보인다. 숨 차 한다. 8분째 젓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손을 바꿔가며 체력을 비축했다. 그는 "힘들지 않다. 너무 재밌다. 내 기준에서 거의 다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더 해야 된다. 거품기로 해도 되지 않냐. 왜 자꾸 젓가락으로 하냐"라고 꾸짖었다. 이에 양세형은 거품기로 바꾸려고 했지만, 홍진영이 이를 만류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홍진영에게 "싹퉁이 없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양세형은 머랭을 백종원에게 넘기고, 고구마 으깨기에 나섰다. 이후 완성된 머랭에 소금, 노른자, 으깬 고구마를 넣고 다시 한번 저은 뒤 프라이팬에 약불로 굽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반으로 포갤 거다. 촉촉하게 부풀리는 게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양세형은 먹음직스럽게 익은 수플레를 보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완성된 고구마 수플레를 본 홍진영은 "스위스에 설산 같다"라며 비유했다. 양세형은 "생각보다 숨이 죽었다. 원래 좀 더 부풀어야한다"라며 아쉬워했다.

고구마 수플레를 맛본 멤버들은 한동안 침묵을 유지했다. 백종원은 아무 말 없이 보리차를 마셨다. 그는 "일식 달걀말이 맛 난다. 설탕을 안 넣고 하지 않았냐. 초밥집에 있는 달걀말이 맛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머랭이 구울 때 충분히 부풀어야 한다. 우유로 달걀의 비린 맛을 완화해야 될 것 같다. 보강해보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세형은 "고구마 수플레를 살려달라"라며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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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손길을 거친 고구마 수플레는 정식 메뉴로 탄생했다. 전날 양세형의 고구마 수플레보다 더 많이 부푼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 빵빵하게 부풀었다"라며 놀라워했다.

먼저 백종원 표 고구마 수플레를 맛본 멤버들은 감탄했다. 홍진영은 "냄새부터 좋다. 너무 맛있다. 푹신푹신하고, 부드럽다"라며 극찬했다. 백종원도 "고구마가 씹히니까 확실히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농벤져스는 미식회에 참석한 농민들에게 고구마 수플레를 선보였다. 농민들은 "커피와 함께 브런치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 "너무 맛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맛남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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