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활동명 '제이미'로 변경→동명이인 가수 당혹 '갑론을박' [이슈&톡]
2020. 04.23(목) 16:00
박지민 제이미
박지민 제이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박지민이 활동명을 '제이미(Jamie)'로 변경했다. 그런데 해당 명을 먼저 활동명으로 쓰고 있던 가수가 당혹감을 드러내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1일 박지민의 새 소속사 워너뮤직 코리아 측은, 박지민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박지민이 어린 시절부터 사용한 영어 이름 '제이미'를 활동명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해당 소식을 접한 동명이인의 가수가 SNS에 당황한 기색의 글을 올리면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더러쉬 출신 제이미는 해당 내용이 담긴 기사 캡처본과 함께 "흠 어쩌지"라는 글을 게재했고, 제이미의 팬들 또한 "박지민이 배려심이 없었다" "검색만 해도 나오는데 동명은 피해줬으면 어땠을까"라는 댓글을 달았다.

물론 박지민이 변경한 활동명이 자신의 활동명과 같아 단순한 당혹스러움으로 그칠 수 있었지만, 제이미의 짧은 글과 지인들의 반응까지 어우러져 '불편한 기색이 아니냐'라는 시각으로 점차 심화됐다.

이후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를 알게 된 박지민의 팬들 역시 맞섰다.

박지민 측은 이미 연예계에는 동명의 가수, 배우들이 많은 데다, 박지민 역시 제이미라는 영어 이름을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다는 것. 아울러 이 같은 일을 공개적으로 내비치는 게 '경솔하다'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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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이미는 앞선 글 삭제는 물론,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22일 제이미는 자신의 SNS에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게 아니었는데, 박지민 씨 팬분들은 기사만 보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솔한 게시물을 올린 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제이미는 "내가 박지민 씨보다 인지도가 훨씬 없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참에 활동명을 바꿔야 할까 하는 고민에 올린 글이었다"라며 "그런 의도로 올린 글은 아니었지만 이 일로 몇몇 나를 감싸주시려던 감사한 분들까지 괜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기사가 됐던 글은 바로 삭제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불편하게 느끼셨던 분들께는 죄송하다. 그리고 걱정해 주신 분들도 감사하다"라며 "사랑하는 음악 열심히 하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논란은 제이미가 빠르게 사과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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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는 지난 2013년 더러쉬로 데뷔했으며, 2016년부터 솔로 제이미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해피시스터즈' 등 OST에 참여했으며, 지난 1월에는 싱글 '알아'를 발매했다.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인 박지민은 지난 2012년 그룹 백예린과 함께 피프틴앤드(15&)로 데뷔했고,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 콜드플레이(COLDPLAY), 에드 시런(ED SHEERAN) 등이 속한 글로벌 음반사에 새로이 둥지를 틀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워너뮤직 코리아, 제이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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