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막힌 유산’ 신정윤·강세정, 기분 좋은 마장동 청춘일기 (첫방) [종합] |
| 2020. 04.20(월) 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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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기막힌 유산’ 정육점 배달원 강세정, ‘뇌섹남’ 싱글파파 신정윤, 각기 다른 청춘들의 파란만장한 라이프가 예고됐다. 오늘(20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연출 김형일) 첫 방송 1회에서는 부영배(박인환), 공계옥(강세정), 부설악(신정윤), 부백두(강신조), 윤민주(이아현), 부금강(남성진), 신애리(김가연), 정미희(박순천), 김용미(이응경), 부한라(박신우), 성판금(조양자), 부가온(김비주), 부태희(김연지), 부혜교(김효경), 부지현(강유라), 공소영(김난주), 이장원(이일준), 김수민(조서후), 김종두(이춘식) 등을 둘러싼 가족 멜로극이 그려졌다. 이날 ‘기막힌 유산’ 여주인공 공계옥의 특유의 캔디 캐릭터가 부각됐다. 마장동 정육점을 누비는 배달원 공계옥은 남다른 밝은 성미와 일명 ‘깡다구’로 마장동 아저씨들을 쥐락펴락하는 피 끓는 청춘이었다. 가진 것은 없지만 행복하게 살고픈 공계옥은 좋은 남자를 소개해주겠다는 마장동 상인들에게 능청으로 일관하며,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또 다른 청춘이 있었다. 잘나가는 KJ외식그룹 부영배 셋째 아들 부설악이었다. ‘뇌섹남’인 그는 까칠한 듯 하지만 누구나 알아주는 능력을 가진 남자였다. 하지만 그는 16살 딸을 둔 싱글대디이기도 했다. 부영배는 손녀 가온이 걱정돼 아들 설악에게 “가온이 저렇게 놔둬도 되냐”라고 잔소리했다. 그는 “공부만 잘 하면 다가 아니다. 넌 공부 못해서 그 짓 저지른 거냐”라며 싱글대디 처지인 아들을 걱정했다. 부 씨 집안의 또 다른 꽃미남 아들들의 캐릭터성도 클로즈업됐다. 부 영감 첫째 아들 부백두는 카사노바 기질을 타고나, 많은 여자들과 노는 것을 즐기는 한량이었다. 그는 똑똑한 아내 민주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고 있었다. 부 영감의 둘째 아들, 허세 넘치는 부금강은 대부업을 하는 큰손이었다. 전형적인 물욕 아이콘으로 부잣집에 꼭 있을법한 인물이었다. 부 영감 막내아들 부한라는 철학과 대학생으로, 꽃미남 그 자체다. 그는 연상녀만을 만나며 부재한 엄마에 관한 콤플렉스를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했다.
공계옥은 이날 부 씨 집안의 핵심 인물 같은 부설악과 우연처럼 악연처럼 얽히게 됐다. 고기 관리에 고투하는 부설악은 밤늦게 마장동에 들러, 고기 검수를 했고 마침 정육점에서 홀로 고기 손질을 하던 공계옥과 얽히고설키게 된 것. 부설악은 냉동고 문을 열려고 애썼지만 사고처럼 냉동고 문이 잠겼다. 핸드폰까지 없는 상황이었다. 부설악 목소리를 들은 공계옥이 냉동고 문을 열어줬지만, 부설악은 어둠 속에서 공계옥을 귀신으로 오해하고 족발을 공계옥에게 던져버렸다. 공계옥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며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 공계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 부영배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기막힌 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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