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 번복' 박유천X황하나, 동시 활동 재개→여론 싸늘 [이슈&톡]
2020. 04.18(토) 13:00
박유천 황하나 인스타
박유천 황하나 인스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연예계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복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6일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박유천 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오는 20일 오후 6시 오픈할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화사한 색감의 옷을 입은 박유천의 사진 한 장도 함께.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박유천은 공익근무 중이었던 지난 2016년 6월,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및 성매매 혐의로 피소당했다.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는 이미 추락한 상태.

그리고 지난해,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며 나락으로 추락했다.

특히 박유천은 긴급체포된 황하나가 자신을 마약 공범으로 지목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와 인생을 걸고 "마약은 하지 않았다"며 눈물로 결백을 주장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결과 체모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됐다.

꾸준히 결백을 호소하던 박유천은 결국 구속 3일 만에 모든 범행 사실을 시인했고, 모든 게 '쇼'로 밝혀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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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유천은 올해 1월 태국에서 유료 팬미팅을 개최하거나, 지난달 8일에는 동생 박유환의 트위치(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에 출연해 팬들이 보내준 코멘트를 직접 읽으면서 소통에 나섰다.

이어 이틀 뒤에는 공식 인스타그램까지 개설했고, 화보집 발간 소식까지 전하며 활동 재개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오는 6월에는 화보집 발간 기념 팬사인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은퇴'라는 말을 꺼내며 초강수를 둔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자숙 기간 없이 지나치게 빨리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박유천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물론 박유천의 복귀 행보에 응원을 보내는 시각도 있지만, 거짓말로 인해 훼손된 그의 진정성은 또다시 일관성 없는 안하무인격 행보로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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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황하나도 최근 SNS 활동을 재개했다. 잠잠하던 황하나가 하필이면 박유천의 활동 재개와 맞물려 SNS를 개설, 각종 추측을 낳고 있다.

황하나는 마약 투약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SNS 활동 복귀에 대해 "슬슬 나오는 게 아니고, SNS도 아예 앱도 없이 지내다가 얼마 전에 생각났다"라며 "다들 아프지 말고 잘 지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처럼 마약 투약 혐의로 사회에 물의를 빚었던 박유천과 황하나가 동시에 활동에 시동을 건 가운데,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여론의 날 선 시선이 쏠린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2017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그해 9월 결혼을 선언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결혼식을 두 번이나 미뤘고, 결국 2018년 5월 결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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