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오페라의유령', 서울시 관객 8578명 모니터링
2020. 04.03(금) 17:28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서울시가 출연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관람객 모니터링에 나선다.

3일 오전 서울시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 서울 공연 관람객 8578명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개막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은 1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했다. 투어 팀은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에 숙박 중이다.

첫 확진자인 캐나다인 배우는 지난달 12일 입국해 14일부터 13일까지 공연에 참여했다. 19일부터 유사 증상을 보였으며 31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을 받았다. 이후 2일 미국인 배우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첫 환자 발생 직후 공연장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마쳤다. 공연장은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했고,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은 16일까지 신규 예약이 금지됐다.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이들은 모두 128명이며 이중 공연에 참여한 외국인이 71명, 배우 스태프를 포함한 한국인은 57명이다. 투숙객까지 더해 181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을 받은 미국인 배우 1명을 제외하고는 8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인원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8578명 관객들에게 이날 중으로 가급적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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