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가족', 현실 가족 같은 '케미'…화제성까지 이어질까 [종합] |
| 2020. 03.25(수)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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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가족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쩌다 가족'이 배우들 간의 가족 같은 케미로 기대감을 높였다. TV조선 새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극본 김번·연출 김창동)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김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성동일, 진희경, 김광규, 오현경, 서지석, 이본, 권은빈, 여원 등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독특한 인물들 간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예고해 흥미를 높이고 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김창동 감독은 "사실 너무 좋은 배우들을 한곳에 모아나서 부담감도 있다. 좋은 작품을 선보여야 할 의무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드라마나 예능이 그렇겠지만 연출이라는 작업은 작가분이 글을 잘 쓰고 촬영 감독님이 잘 찍으시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하면 할 일이 없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일은 그저 배우분들이 대본을 읽고 궁금해하는 내용을 설명해 주고, 모두가 나아가야 할 깃발을 꽂는 것 같다. 운전기사 역할을 잘 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 출연 계기 이날 성동일은 "'어쩌다 가족'에서 본명과 같은 성동일 역을 맡게 됐다"고 밝히며 "평소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던 배우들이 모두 출연한다고 해 함께 하게 됐다. 특히 아내로 나오는 진희경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김광규 역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라 좋은 '케미'를 보여줄 거라 예상됐다. 배우분들이 출연에 대한 동기부여를 부여해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진희경은 "좋은 배우는 물론 유쾌한 연기가 끌렸다. 소소한 사랑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고, 오현경 역시 "요즘은 특히나 사람들이 희망과 즐거움을 필요로 하는 시기 같다. 나 스스로도 그런 즐거움을 어디서 찾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이 드라마를 만나게 됐다. 소소하게나 시청자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드렸으면 했다. 특히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김광규 배우에게 좋은 느낌을 받아서 어떤 '케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됐다. 망설임 없이 '어쩌다 가족'에 합류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성동일과 오현경 등에게 언급된 김광규는 "오현경은 물론 다른 배우들의 오랜 팬이었다.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 개성 있는 캐릭터들 특히나 '어쩌다 가족'은 파일럿, 승무원, 하숙집 주인, '미스터 트롯' 도전자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파일럿 김지석 역의 서지석은 "파일럿이 어려서부터 꿈이었는데, 맡게 돼서 기쁘다"고 밝히며 "과거부터 갖고 있던 꿈 중 하나였다. 하나는 체육 선생님이고 나머지 하나는 파일럿이었는데, 과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체육 선생님 역을 연기할 수 있었고 이번 기회에 파일럿을 맡을 수 있었다. 운이 좋게도 두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어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권은빈은 "유학 생활 뒤 실어증을 갖게 된 성하늘 역을 맡았는데, 말을 할 수 없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소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못하면 얼마나 답답할지 상상이 안됐다. 익숙해지기 위해 숙소나 집에서 하루 종일 말을 안 한 적도 있고, 작품도 많이 참고했지만 그럼에도 어려웠다"고 전했다. 또한 김광규는 "'미스터 트롯'에 도전하는 인물을 연기했는데, 아무리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아 고민이었다"는 남다른 고민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 가족보다 가족 같은 '케미' 배우들의 말 만으로도 알 수 있듯, '어쩌다 가족' 제작발표회는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케미'로 본 방송을 기대케 했다. 성동일은 "딱딱한 정극이 아니기 때문에 배우들의 호흡이 중요한데,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덕분에 너무 고맙기도 했다. 배우분들끼리의 단합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진희경이 남자같은 성격으로 본인이 먼저 배우들과의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며 "집이 가장 멀어도 직접 와서 회식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서지석은 자신의 딸로 나온 김연우 역의 서연우와 김광규와의 케미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서지석은 "극 중 연우가 가장 어리고, 광규 형이 제일 나이가 많은데 서로 가장 많이 티격태격했다. 누가 NG를 덜 내나 내기를 할 정도였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김광규는 "선배 배우들도 인정하겠지만 연우가 정말 연기 천재다. 머릿속에 장면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NG를 내면 틀렸다고 지적하곤 했다. 그중 내가 가장 많은 NG를 내서 서로 내기를 하게 된 것 같다. 역전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최근엔 한 번 이긴 적도 있어 기쁘다"고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성동일 역시 "김광규가 대체적으로 연우에게 끌려간다"고 덧붙였다. ◆ 목표 시청률은? 끝으로 배우들은 목표 시청률과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성동일은 "난 자신 없으면 절대 발을 담그지 않는다"며 "하지만 크게 욕심을 내지 않는다. 첫 방송은 3.8%에서 4.0%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현경은 "내가 '오'씨니까 '5'프로로 예상해보겠다"고 했고, 김광규는 "KBS 주말극이라 맞붙어야 하는 현실을 알곤 있지만, 희망하는 시청률은 오현경과 같은 이유로 5.5%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창동 감독은 "시청률에 대해선 지켜봐야겠지만, 혹시 추후 공약으로 내건 시청률을 넘는다면 김광규가 타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보겠다"고 해 김광규를 당황케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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