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몰입도 200%, 데스노트 인생추리극 (첫방) [종합]
2020. 03.23(월) 22:20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 이시아 윤주상 임하륭 정민성 전석호 안승균 이유미 이성욱 민도희 첫 방송 1회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 이시아 윤주상 임하륭 정민성 전석호 안승균 이유미 이성욱 민도희 첫 방송 1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독특하고 섬뜩한 미스터리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타임머신 아닌 기억을 과거의 시간으로 흘려보낸다는 판타지 설정에 더불어, 밀실 추리극을 떠올리게 만드는 10인 '데스노트' 서바이벌 전개 예고가 장르적 쾌감을 자아냈다.

23일 저녁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연출 김경희) (이하 ‘365’) 첫 방송 1회에서는 지형주(이준혁), 신가현(남지현), 이신(김지수), 배정태(양동근), 서연수(이시아), 황노섭(윤주상), 최경만(임하룡), 차증석(정민성), 박영길(전석호), 고재영(안승균), 김세린(이유미), 허장일(류태호), 박선호(이성욱), 진사경(윤혜리) 남순우(려운), 민주영(민도희), 한우진(임현수) 등을 둘러싼 미스터리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부터 형사 박선호 살인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그의 후배 지형주는 그런 선호를 살리기 위해 고투했다. 하지만 선호는 결국 범인에 의해 칼에 찔렸고 사망하고 말았다. 지형주에게 선호는 누구보다 가장 살리고픈 소중한 사람이었다.

그런 지형주에게 이상한 전화가 걸려왔다. 지형주의 1년을 되돌려주겠다는 인생 ‘리셋’을 제안하는 초대였다.

이처럼 과거의 시간을 후회하는 많은 이들이 존재했다. 각자의 사연, 상황이 다른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이신은 1년 전으로 과거의 기억을 흘려보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모든 사람의 인생이 1년 전으로 돌아갔다. 지형주는 살아있는 선배 박선호를 만났고 다리를 잃은 가현의 1년 전 역시 그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형주는 1년 전 그 사건이 일어난 당시로 돌아갔다. 이미 모든 범죄 상황을 간파한 그는 박선호 죽음을 막기 위해 범인의 범죄 상황을 미리 덮쳤다. 그는 범인을 성공적으로 검거해 사건을 리셋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웹툰 작가 신가현의 삶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가현은 오래 사귄 남자친구 우진이 어시이자 친구인 민주영과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생은 역주행됐지만,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건사고들이 그를 덮치기 시작했다. 이들의 인생에 어떤 비밀이 깃든 것일까. 방송 말미, 택배 기사 박영길은 인생을 1년 리셋하자마자 사망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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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다. 이누이 구루미의 2004년 장편 추리소설인 리피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는 인생을 리셋한다는 철저히 판타지적인 상황에 입각해, 10명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인생 상황을 흥미롭게 묘사하며 극적 재미를 높였다. 시간의 역행인 만큼 인물들의 개성이 짧지만 강렬하게 크로키됐고, 다수 인물들이 주인공인 만큼 이들 사이의 얽히고설키는 관계성 역시 드라마의 플롯으로 배치됐다.

특히 새롭게 생기는 이상한 인생의 사건사고들은, 모든 사람들이 겪는 한 치 앞 모르는 인생의 속성을 그 자체로 상징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365’는 어떤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극적 몰입도를 좌지우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중 분량이 높은 이준혁, 남지현의 경우 리셋을 한 뒤 서로에게 얽히고설키며 짧은 로맨스를 예고해 막간 흥미를 높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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