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엄벌·신상 공개하라"…★들도 분노했다…청원 210만 돌파 [종합]
2020. 03.23(월) 12:30
정려원 혜리 하연수 LE 박소진 라비
정려원 혜리 하연수 LE 박소진 라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통한 일명 'N번방 사건'에 범국민적인 분노가 들끓고 있다. 연예인들이 'N번방'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운영자 '박사' 추정 인물 조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동의 210만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텔레그램 채팅방에 유포한 일당이 19일 경찰에 체포됐다.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박사'라는 인물이 박사방을 개설해 여성들을 성 착취 노예로 삼고, 이를 불법영상으로 제작한 사건이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박사'라는 인물은 일명 '박사방'을 운영하며 유저들에게 일정 금액의 입장료를 받고 해당 영상을 공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박사방'을 사용한 유저만 26만명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자아냈다.

확인된 피해자만 74명이고, 그 중 미성년자만 16명인 것으로 확인된 'N번방 사건'에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악랄하고 치졸한 범행 수법과 피해자를 조롱하는 내용의 텔레그램 채팅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 분노했다.

연예인들도 함께 분노했다. 배우 정려원은 자신의 SNS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그 방에 입장한 너희는 모두 살인자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며 'N번방 사건'에 분노했다. 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 혜리도 자신의 SNS에 "분노를 넘어 공포스럽다. 부디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N번방 사건 용의자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 박소진도 "어떻게 세상이 이 꼴 일 수가 있습니까"라며 'N번방 사건' 관련 국민청원을 독려했다.

배우 하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성년 강간도 모자라 지인 능욕이라니. 엄중한 처벌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무고한 여성뿐 아니라 시대를 오염시켜버린 과시욕과 특권 의식, 그리고 압력은 걷잡을 수 없이 수많은 희생양을 낳고 뒤틀린 쾌락과 증오만 키웠다. 결국 피해여성들을 포함해 가족들과 지인들 모두 피해자가 되는 참상이 펼쳐졌다"고 분노했다.

그룹 EXID LE는 지난 21일 "이게 말이 되니. 너무 너무 화가난다"며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국민청원 페이지를 사진에 담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몇 분 안 걸려요. 청원하고 가세요"라면서 'N번방 사건' 국민청원에 동참했다.

배우 손수현 문가영 이영진, 가수 백예린 채리나 등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N번방 사건'에 목소리를 냈다.

'N번방 사건'은 여성 연예인 뿐만 아니라 남성 연예인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그룹 빅스 라비는 22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이 무서운 세상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N번방' 국민청원을 독려했다.

라비 외에도 가수 조권, 10cm 권정열, 래퍼 pH-1, VAV 멤버 바론, 유승우, 작곡가 돈스파이크 등도 'N번방 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글을 게재하며 청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23일 오전 기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등록 6일만에 참여인원 214만명을 기록 중이다.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청원도 3일만에 147만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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