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련 남편 故 김인태, 전립샘암 11년 투병 "내 탓이다" (마이웨이)
2020. 03.18(수) 22:26
인생다큐 마이웨이, 백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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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이웨이'에서 배우 백수련이 사별한 남편 故 김인태를 추억했다.

18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백수련의 기구한 인생사가 그려졌다.

백수련의 남편 김인태는 2008년 연극 무대를 끝으로 11년 간 긴 투병 생활을 했다.

백수련은 "남편이 전립샘암, 파킨슨병으로 11년 투병을 했다. 딱 50년 해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국을 돌아 다니면서 대체 의학부터 별 것 다해봤다. 안 해본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항암하고 잘 버티다가, 고관절 수술을 했는데 면역력이 낮아져서 어떻게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며 "11년 간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백수련은 "남편이 마지막으로 내게 한 말이 '잘못했어요'다. 그 말을,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백수련은 과거 김인태가 후배 배우들의 복지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그 여파로 아내인 자신도 캐스팅 단계에서 많은 불이익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생계를 위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보증이 잘못되는 바람에 100억대 빚을 지는 등 기구한 세월을 보내야 했다고.

백수련은 "그 빚을 다 갚고, 다른 보증을 또 잘못 서서 아들을 신용불량자로 만들었다. 그때부터 남편 건강이 좋아지지 않았다. 내 탓이다"라고 한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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