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여전히 가슴 아픈 이별, 꺼내기 어려웠다…응원 감사해" [직격인터뷰]
2020. 03.04(수) 06:20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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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루나(Luna)가 '사람이 좋다'를 통해 지난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대중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동안 혼자 가슴에 묻어뒀던 루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루나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음은 물론, 어려웠던 가정 형편, 수많은 악플에 상처받았던 지난날을 회상,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루나는 지난해 10월 그룹 에프엑스(f(x))로 함께 활동했던 설리와의 이별, 그로부터 두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닥친 절친한 친구이자 가수 지망생이었던 이지은(소피아) 씨와의 이별을 겪은 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자고, 서로를 위해 살자고 함께 다짐했던 친구의 죽음은 감당할 수 없는 큰 아픔으로 다가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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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루나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전해지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루나의 SNS를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고, 이러한 응원 물결에 루나는 티브이데일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루나는 "여전히 가슴 아픈 이야기라 꺼내기가 어렵고 어떤 시선으로 봐주실까 걱정이 많았다. 응원해 주시는 반응들이 너무 많아 놀랐다"면서도 "오히려 팬 여러분들이 저를 너무 걱정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팬분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것처럼, 저도 이제는 어떤 모습이든 솔직하게 음악에 담아보려 한다. 아픔과 슬픔, 기쁨 등 다양한 모습에 솔직하게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음악 활동과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한다. 앨범도 열심히 준비 중이고, 뮤지컬 활동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얼른 찾아뵙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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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는 최근 휴맵컨텐츠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드라마 OST, 리메이크 음원, 3.1운동 101주년 기념 프로젝트 음원 가창 등에 참여하며 대세 아티스트다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뮤지컬 배우로서 뮤지컬 '맘마미아'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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