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닌 국민”…연예계, 코로나19 사태 통감한 속내 [연예다트]
2020. 02.29(토) 14:57
코로나 연예인 기부 아이유 손예진 방탄소년단 BTS 슈가 정우성 레드벨벳 차은우 신민아 김우빈 정려원 송중기 소유진 공유 김혜수 유해진 김고은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전지현 정해인 김수현 이승기 이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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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픈 경보등을 울렸다. 하루가 멀다 하고 몇 년에 한 번씩 터지는 신종 감염병은 불가항력적인 전 지구의 재난이다. 이에 대한민국 역시 세계적 수준이라 평가 받는 의료 시스템, 검사 상황 안에서 고투 중이며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는 연예인들 역시 이 같은 재난에 깊은 절망감을 느끼며 경각심을 취하는 태세다.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가 약 1주일 만에 증가됐다. 29일 기준 코로나 국내현황에 따르면 확진환자 2931명, 사망자 16명이며 검사 진행 인원은 29, 153명이다.

TV, 무대 등을 통해 대중들과 매 순간 만나왔던 연예계, 각 소속사 역시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현 사태에 대대적인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매출 부진과 별개로 이들의 공감능력은 유달리 어려움을 겪는 모든 영세업자, 소상공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모든 행사, 공식 일정이 올스톱인데 모두들 이에 대해 불만이나 실망을 표출하진 않고 있다. 연예계로서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는 상황이지만, 숱한 국민들이 온기 없는 불경기 안에서 고전하는 것을 알기에 도리어 더 어려운 주변인들에게 관심을 갖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라며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내가 아닌 주변을 한 번 돌아보자는 취지일 것”이라 귀띔했다. 코로나19는 전 국민의 재난 상황이며 단순히 연예계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연예인들의 자기 이름을 내건 조력의 손길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 연관된 사회 문화 현상으로도 요약되는데,가요계, 배우계 할 것 없는 숱한 톱스타들이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최근 해당 사태 타진을 돕겠다며 2억 원을 기부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도 개인 이름으로 1억 원을, 아이돌계 선배 슈퍼주니어 은혁도 1억 원을 냈다. 이수 역시 5000만 원 기부를 공표했으며 4세대 케이팝 주자 레드벨벳 아이린, 웬디가 1억 원, 예리, 슬기, 조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아스트로 차은우, 갓세븐JB도 각각 3000만 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영화, 드라마 속에서 뜨겁게 사랑 받아왔던 톱 배우들 군단은 이번 기부 행렬에 큰 금액으로 적극 동참했다. 최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성공리에 마친 손예진 측이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 천사’라 불리는 신민아 김우빈 커플 각각 1억 원을 냈다. 또한 정려원, 송중기, 소유진, 공유, 김혜수, 유해진, 김고은,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전지현, 정해인, 김수현, 이승기, 이서진, 설경구 송윤아 부부 등이 이하동문 금액이다. 이어 박보영, 박신혜, 이영애, 주지훈, 조보아 5000만 원, 김정은 1천 만 원, 이시언 100만 원을 기부했다.

내로라하는 국민 MC, 방송인들 역시 기부 행렬에 선뜻 큰 금액을 쾌척했다. 강호동, 서장훈, 유재석 1억 원, 유세윤과 아들 1003만 원, 모델 한혜진 1천 만 원이다. 또한 최근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으로 우뚠 선 봉준호 감독도 ‘기생충’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금액 미확인, 코로나19 방지 관련 물품을 구매해 기부한 연예인 명단도 숱하다. 혜리, 장성규, 이승환, 선미, 윤세아, 이시영, 송가인, 김태균, 효민, 홍진영, 청하, 안재욱, 김소현, 빅뱅 멤버 태양, 이혜영, 비아이, 백지영, 안선영, 이승엽, 변정수, 박명수, 1억 원 상당 방호복을 의료진에게 기부한 이종석 등도 재난 현상 타파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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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계 큰 손이자 쿡방 전문 방송인으로 유명세를 떨친 백종원은 자신의 자리에 걸맞은, CEO다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는 지난 28일 자신의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지원 사안을 공표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 가맹점 로열티 2개월분 전액 감면. 2. 전 가맹점 주요 식자재 한시적 공급가 인하. 3. 임시휴업 가맹점 폐기 식자재 본사 부담. 4. 전 가맹점 안심 방문을 위한 홍보 지원이다. 자영업자들을 배려하는 조치인 것은 물론, 숱한 식구들을 이끌어가는 기업 CEO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통감한 모범례다.

이 같은 연예인 코로나 기부 행렬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수익을 얻는 이들의 현명하고 공익적인 조치로 비춰진다. 높은 고소득 여부와 무관하게 기부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연예계의 대대적인 조력 손길은 하릴없이 정치계, 복지위원회, 공무원 업계 등 각 업계에도 귀감이 되는 분위기다.

특히 연예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누구보다도 불철주야 일하는 의료 관련 종사자들, 모든 현장직들의 무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일을 빼놓지 않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이 팬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은 당연지사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A.R.M.Y’(아미) 등 비연예인들 역시 십시일반 기부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 업계가, 누가 더 큰 영향력과 금액, 조력을 행사하느냐에 관한 경중을 따질 때는 아니다.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직업적 전제를 떠나서라도 연예인 역시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며, 때문에 위기 속에선 누구나 동등한 입장으로 상황을 타파해야 한다는 명분을 공표했다. 미디어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 나열에 집중하기보다 사회적 책임감을 통감할 시기다. 모든 세상의 ‘확성기’를 지닌 이들로선 나눔의 미학을 클로즈업하는 일이 필요하다. 조력을 건넨 개개인들을 한층 대서특필, 이 같은 선한 영향력을 공증해야 할 때가 왔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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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손예진 | 아이유 | 코로나 연예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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