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힙아' 원썬이 전한 진심 "아직도 밑바닥, 다시 만들 것" [TV온에어] |
| 2020. 02.29(토) 0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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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힙아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너힙아'에서 래퍼 원썬이 진심 어린 속내를 꺼내놓았다. 28일 밤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이하 '너힙아')에서는 아재가 된 한국 힙합 1세대들이 10대 청소년 관객 앞에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썬은 주석과 배치기에 이어 세 번째 레전드로 등장했다. 그는 최근 '쇼미더머니' 출연을 통해 10대들에게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원썬은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 이후 미디어를 전혀 보고 있지 않았다. 내 모습이 패러디가 되고 있더라. 그러다가 방송 섭외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원썬은 무대에 올라 10들 앞에 앉았다. 이 모습을 본 이용진은 "옛날에 학교 앞에서 병아리 파는 아저씨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10대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호흡했고 '원썬의 소리 Part.2' '꼬마 달건이' '서사'를 열창했다. 원썬의 무대를 본 주석은 "원썬은 1999년도 언더그라운드 할 때부터 봤다. 알게 된 건 엄청 오래됐다. 원썬 무대는 정말 오랜만에 봤다"고 전했다. 주석과 원썬은 1978년 생으로 친구다. 두 사람은 무대에 함께 서며 우정을 쌓아왔다. 원썬은 무대를 마치고 MC 유병재 이용진과 주석 배치기를 만났다. 원썬은 배치기 무웅을 보며 늙었다고 말하자 무웅은 "워낙 늙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괜찮다"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원썬은 방향 없는 인터뷰를 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용진을 보며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후 다른 이야기를 나누던 중 뜬금없이 그는 이용진에게 "나 이용진 안다. 예전에 되게 보고 싶었다"며 엉뚱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용진은 "형 귀신 들렸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래퍼로의 삶 뒤에 감춰있던 원썬의 진짜 삶이 공개됐다. 원썬은 한겨울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등 범상치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현재 인테리어, 설비하는 일을 많이 맡아서 하고 있다. 화장품 가판대 공사 같은 거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썬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았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있는 거다. 내가 랩으로 돈을 별면 그게 직업이 된다.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고 있는 거다"라며 공사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원썬은 "나는 다시 만들 거다. 밑바닥에서 시작했다. 아직도 밑바닥 같지만, 위로 올라갈 수 있게 좀 더 단단해지고 싶다"며 "제일 중요한 건 잊지 않는 것이다. 잊지 않으면 언제 해도 늦지 않기 때문"이라며 솔직한 진심을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너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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