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 작곡가 '월급 올려주세요', 금지곡된 이유? '박 사장' 때문
2020. 02.23(일) 12:12
백영호 작곡가 월급 올려주세요
백영호 작곡가 월급 올려주세요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서프라이즈' 백영호 작곡가의 '월급 올려주세요'가 금지곡이 된 이유는 '박 사장'이라는 가사 때문이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당신을 위한 노래'라는 주제가 그려졌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해운대 엘레지', 남상규의 '추풍령' 등을 만든 작곡가 백영호는 과거 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담긴 '월급 올려주세요'라는 곡을 만들었다. 그런데 곡은 뜻밖에도 금지곡으로 지정된 바.

'월급 올려주세요'가 금지곡이 된 이유는 특정 가사 때문이었는데, 가사 속 '박 사장'이라는 단어가 당시 대통령을 빗댄 것이라 판단한 것.

한 단어 때문에 민심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된 '월급 올려주세요'. 이는 방송윤리위원회에서 정한 최초의 금지곡으로, 이후 가수는 두 번 다시 이 노래를 부를 수 없었으며, 해당 노래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했다.

이후 2003년, 백영호가 다시 이 곡을 기존 2절에서 3절로 만드는 과정에서 '박 사장'이리는 가사가 빠졌고, 2014년에서야 새로운 가수의 목소리를 통해서야 세상에 발표될 수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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