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최예근, 두 번째 출연에 우승 '슈퍼 루키의 탄생' [종합] |
| 2020. 02.22(토) 1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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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후의 명곡, 최예근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최예근이 두 번째 출연만에 최종 우승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뮤지컬가수 정영주, 가수 웅산, 폴 포츠, 알리, 최예근, 그룹 육중완밴드 등이 출연해 은막의 스타 '고(故) 나애심 편'을 꾸몄다. 이날 웅산은 본격적인 무대 전부터 제자 알리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웅산은 "녹화를 앞두고 알리와 통화를 했다. 내가 이번엔 살살하자고 하니, '선생님 제자잖아요'라고 하더라. 양보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 살면서 누군가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 말을 듣고 나니 꼭 이기고 싶어졌다. 승부욕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웅산은 첫 무대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고 나애심의 '백치 아다다'를 선곡했다. 웅산은 무대를 앞두고 "인생 슬픔 삶 등을 다양한 악기로 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서양이 조화된 음악을 만들어봤다. 재즈라는 노래가 이렇게 멋진 음악이라고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예고했다. 웅산은 재즈의 향이 물씬 배인 새로운 느낌의 '백치 아다다'를 선보였고, 무대를 본 알리는 "판소리를 전공하지 않았는데 연구를 해서 저렇게 표현하신 거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감탄했다. 이후 신동엽은 다음 무대를 가질 가수를 뽑으며 "이렇게 공교로울 수 있냐"며 탄식을 내뱉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웅산의 제자인 알리였다. 알리는 당황하면서 "선생님을 이길 순 없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만 공개하고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세월이 가면'을 선곡한 알리는 "이 노래는 전문적으로 만든 곡이 아니라, 예술인들이 만나 담소를 나누다가 만들어진 곡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더 자연스럽고 명곡 다운 명목을 보인 것 같다. 탄생 비화를 알려드리고 싶어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알리의 무대가 끝난 뒤 두 사람은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그리고 결국 승리는 알리에게로 돌아갔다. 웅산은 뿌듯한 표정으로 제자 알리를 바라보며 승리를 축하했다. 세 번째 무대로는 정영주가 출격했다. 정영주는 '맘보는 난 싫어'를 선곡했다며 "라틴 댄스에 어울리는 편곡을 했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다. 분위기 좀 띄워보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영주의 말처럼 관객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고, 결과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다시 한번 알리의 손을 들었다. 2연승을 하는데 성공한 알리는 다음 무대에 오를 주인공이 지난번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육중완밴드이길 바랐다. 그리고 그의 소원은 현실이 돼 육중완밴드가 네 번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육중완밴드는 "이번엔 '미사의 종'을 선곡해봤다.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라 변곡은 덜고 귀여운 매력만 더해봤다. 즐거운 무대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알리와 육중완밴드는 승패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알리는 복수하는 데 실패했다. 육중완밴드가 승리하며 2연승이 끊겼기 때문. 알리는 "미워"라고 소리치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육중완밴드의 승리를 축하했다.
5번째 무대는 폴 포츠가 꾸몄다. 폴 포츠는 무대에 앞서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하는 건 항상 좋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를 선곡했는데,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던 곡이었다. 오늘은 정말 멋진 목소리를 가진 뮤지컬 배우 김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국어가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폴 포츠는 어색하지만 노력으로 빚어낸 한국어 실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승리는 육중완밴드의 편으로 돌아가며, 육중완밴드는 2연승을 하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는 최예근이 육중완밴드이 연승을 끊기 위해 나섰다. 최예근은 "'아카시아 꽃잎 필 때'를 선곡했다"며 "저만의 해석으로 표현해내려 노력했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 원작이 된 동명의 영화에 애환이 담긴 만큼 꾸밈없이 표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예근은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무대를 끝마쳤고, 마지막 멜로디가 끝나고 나서야 환한 미소를 띠며 반전을 선사했다. 알리는 "이렇게 선배의 곡을 잘 표현하는 분인데, 자신만의 곡은 어떨지 너무나도 궁금하다"고 평했고, 정영주는 "너무 놀랐다. 음악을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감탄했다. 결국 최예근은 최종 승리 트로피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최예근은 예상치 못한 듯 놀라워하며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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