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추대엽(카피추) "유병재, 내겐 '유느님'같은 존재"
2020. 02.06(목) 09:20
라디오스타, 추대엽, 카피추, 유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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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가수를 패러디한 카피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미디언 추대엽이 '라디오스타'에서 유병재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추대엽이 카피추가 아닌 본인의 모습으로 등장해 카피추 탄생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날 추대엽은 유병재와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하며 "유튜브 채널 결성전까지는 몰랐던 사이다. 지난해 10월 유병재에게 문자 하나가 왔다. 2011년부터 내 팬이라고 하더라. 당시 '웃고 또 웃고'에서 세시봉을 패러디한 네시봉으로 인기가 많았었는데, 병재가 이걸 캡처해서 자신의 SNS에 올렸더라. 자신이 작가가 되면 꼭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기 중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왔다. 나한테는 그 누구보다 고마운 존재다. 내겐 '유느님'이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하지만 추대엽은 처음엔 유병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추대엽은 "이게 15년 전부터 하던 코미디라 웃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할 만큼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병재가 일주일 후에 기획안을 건네왔다. 그 정성에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대중에게 친숙한 추태원(김태원 패러디)으로 하려 했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하자고 하더라. 가발과 의상뿐만 아니라 콘셉트부터 대본까지 모두 손수 준비해줬다. 이대로만 할 테니까 형님은 와서 노래만 불러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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