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람정 등장”…‘낭만닥터 김사부2’ 여전한 한석규, 안효섭 키운다 (첫방) [종합]
2020. 01.06(월) 22:50
낭만닥터 김사부2 서현진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윤나무 김홍파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민재 고상호 박효주 배명진 최진호 윤보라 첫방송 1회
낭만닥터 김사부2 서현진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윤나무 김홍파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민재 고상호 박효주 배명진 최진호 윤보라 첫방송 1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김사부라는 강력한 의료계 히어로를 전면에 내세운 채 재정비를 갖춰 돌아왔다. 모든 거푸집도 그대로였으며, 무엇보다 시즌1의 기성세대들이 잔류했다. 신경안정제 일종인 알프람정이라는 의료용어가 등장하며 스토리텔링 흥미를 유발한 가운데, 청춘 의사들의 얼굴도 바뀌었다. 서현진, 유연석은 교환 의료 등으로 자리를 비웠다는 디테일은 덤이다.

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첫 방송 1회에서는 돌담병원을 비롯한 의학계 의사, 의료인 김사부(한석규), 서우진(안효섭), 차은재(이성경), 박민국(김주헌), 배문정(신동욱), 윤아름(소주연), 정인수(윤나무), 여운영(김홍파), 오명심(진경), 장기태(임원희), 남도일(변우민), 박은탁(김민재), 양호준(고상호), 심혜진(박효주), 허영규(배명진), 도윤완(최진호), 주영미(윤보라)의 메디컬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부터 돌담병원 외과과장 김사부는 거산대학교 병원에 들러, 위급한 기흉에 처한 환자의 상태를 잡아냈다. 그는 조용히 이 병원의 의사인 차은재에게 다가가 메모지를 건네며 이 사실을 알렸고, 김사부 덕분에 집도의는 환자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었다.

이런 거산대병원에 복귀한 문제아는 서우진이었다. 우진은 과거 뜻하지 않게 선배를 인생의 나락으로 밀어넣었고, 결국 야간 근무 탓에 돌아온 우진은 모든 동료들 사이에서 미운오리새끼였다.

이런 우진의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은재였다. 은재는 과거부터 동료였던 우진과 경쟁자로 라이벌로 함께 성장해왔기에 우진을 외면할 수만은 없었다.

거산대에 들른 김사부는 내친 김에 응급실 환자들을 손봐주기 시작했다. 그런 사부의 실력을 한눈에 알아본 차은재, 윤아름이 있었다. 그리고 사실상 이 병원의 ‘은따’인 서우진이야말로 향후 김사부를 멘토 삼아 성장을 도모할 인물이었다.

반대편에는 부용주를 상징하는 김사부의 대척점에 선 인물도 있었다. 부용주의 후계자로 불리는 자부심 넘치는 의사 박민국이었다. 그는 과거 교통사고 당시 환자들을 살리는 김사부의 어마어마한 휴머니티와 실력을 직접 겪은 이였다. 민국에게 김사부는 반드시 이기고픈 절대적 괴물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돌담병원의 든든한 김사부의 지원군, 오명심, 장기태가 돌아와 반가움을 더했다. 거대병원 대 돌담병원, 자본주의 대 박애주의의 메디컬스토리가 시작됐다.

시즌1의 윤서정(서현진), 강동주(유연석) 등은 각각 교환 의료 등을 펼치러 돌담병원 자리를 비운 것으로 그러져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시즌1을 잇는 시즌2만의 세심한 디테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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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는 시즌1에 이어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의사들의 휴먼스토리를 그린 후속시즌으로 출범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이어진 이 드라마는 흥미로운 메디컬 사연, 스토리텔링의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대중성 있는 메디컬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기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김사부는 그대로였다. 돌담병원도 거산병원이라는 공간적 배경도 그대로인 상황에서, 성장을 기약한 젊은 의사들이 얼굴이 바뀌었다. 시즌1의 서현진, 유연석은 흉부외과, 외과 펠로우 2년차인 차은재와 서우진으로 변모했다. 세심한 의료 관련 취재도 그대로였다. 이날 방송분에는 신경안정제 일종이자 수면유도제인 알프람정 언급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많은 틀이 그대로인 상황이며, 무엇보다 김사부라는 중심축이 잔존했다. 때문에 드라마의 전개 방향에 관한 위험부담도 적어졌다는 인상이다. 탄탄한 거푸집 아래, 의학 관련 에피소드만 집어넣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김사부는 특유의 괴짜, 전설의 의료 실력을 과시하며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 의학계 히어로가 다시금 시청자들 앞에 돌아왔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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