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일 역주행 신드롬, 물 들어올 때 노젓는다 [이슈&톡] |
| 2019. 12.26(목) 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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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준일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양준일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그야말로 가요계 대세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양준일이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앞서 양준일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90년대 활동 당시의 모습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련된 노래와 파격적인 안무, 시대를 초월한 뛰어난 패션 스타일로 일명 '탑골 GD' 등으로 불리는 등 화제를 모은 것. 그리고 화제의 불을 지핀 건.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를 찾는 프로그램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이었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 방송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이더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후에는 주간화제성 1위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동시 달성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그는 50대의 나이에도 여전한 소년미와 아이돌에 비해도 뒤처지지 않는 퍼포먼스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더불어 양준일은 '시대와 맞지 않는다' '영어를 많이 사용한다'는 이유로 당시 가요계에서 배척당했던 사연과, 현재 미국에서 식당 서빙 일을 하고 있다는 등의 고충을 토로하며 대중의 안타까움까지 자아냈다. 양준일 역시 이러한 열띤 반응은 생각치 못했던 터. 그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슈가맨3' 출연 이후 삶 자체가 180도 바뀌었다"라며 "매일이 꿈같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양준일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뜨겁게 맞아준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하는 것. 무려 30년 만의 컴백임에도 불구하고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양준일'이라는 가수는 한물 간 가수가 아닌, 분명 새로운 가요계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각종 방송 등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고, JTBC는 내친김에 특별방송까지 계획 중이다.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떠나야 했던 한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이때,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라는 말처럼 달궈진 분위기 속 비상의 날개를 펼치길 기대해 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위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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