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vs故김성재 여자친구, 대립각 실체 밝힐까 [종합]
2019. 12.21(토) 16:26
故김성재 여자친구 그것이 알고싶다
故김성재 여자친구 그것이 알고싶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또 한 번 칼을 빼든 형국이다. 故 김성재 편 방송분량에 관한 직접적 해명으로 책임을 자처한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21일) 방송은 다른 내용으로 나갈 것”이라며 그럼에도 김성재에 관련한 제보를 적극적으로 받고 향후 사실 확인을 지속해나갈 것이라 공표했다. 제작진 측은 이날 방송분을 통해 김성재편 방영금지가처분 신청 인용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속 시원히 밝힐 예정이다.

지난 2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김성재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상황. 재판부는 피신청인이 오로지 공공 이익을 위해 방영하려 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불특정 시청자들이 방송을 신청하면서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보다 중대하고 회복이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를 언급했다. 전 여자친구 법률대변인 역시 이번 방송이 인격과 명예에 대한 심각한 침해임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90년대 보이그룹 듀스 멤버였던 故 김성재는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듀스 해체 이후 그는 솔로로 데뷔했는데, ‘말하자면’ 솔로 데뷔 무대를 가진 다음 날 서울 모처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고인의 팔, 가슴에 정체 모를 주삿바늘 자국 28개가 발견돼 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부검 결과 체내에서는 동물 마취제 졸레틴 성분이 검출됐고, 자연스레 타살 의혹도 불거졌다.

고인의 사망 실체가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은 상황에서, 고인과 가까운 사이였던 A씨는 곧장 용의자됐다. 이후 그는 대법원까지 이어진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나, 고인의 사망 진실을 밝히려는 현 시점 A씨 존재는 다시금 수면 위로 부각됐다. A씨 측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오늘 밤 어떤 입장과 계획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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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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