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엉망진창 첫 수업, 라미란·하준 마음 열었다 [종합]
2019. 12.17(화) 23:01
tvN 블랙독
tvN 블랙독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블랙독' 서현진이 엉망진창 개학 첫 날을 보냈다.

17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연출 황준혁) 2회에서는 대치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된 고하늘(서현진)과 정교사 박성순(라미란), 주변인 도연우(하준), 배명수(이창훈), 김영하(태인호), 송영숙(이항나), 문소녀(김정영), 고성철(맹상훈), 문수호(정해균), 송영태(박지환), 지해원(유민규), 김이분(조선주), 하수현(허태희), 윤여화(예수정), 송지선(권소현), 변성주(김홍파), 이승택(이윤희), 한재희(우미화), 손동하(이장원), 차태호(김승훈) 등을 둘러싼 학교 생활기가 그려졌다.

이날 고하늘은 개학 첫날을 맞아 '멘붕'의 시간을 보냈다. 복잡한 교사 전체 시간표를 제대로 확인하기도 전에 함께 3학년 수업을 맡아야 하는 김이분과 트러블이 생겼다. 김이분은 선배 교사라는 명목으로 고하늘이 미리 준비한 PPT 등 강의 자료를 넘기라고 말했고, 고하늘은 반박하지 못한 채 자료를 넘겼다.

이후 3학년부와 진학부의 회의가 3교시에 동시에 잡혀 난항이 이어졌다. 평소 진학부장 박성순과 사이가 좋지 않던 3학년 부장이 회의 시간을 동시에 잡은 것. 아직 시간표를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고하늘은 3학년부 회의로 향했고, 그 바람에 진학부 교사들은 고스란히 고하늘을 기다려야 했다. 이후 박성순은 부장 회의로 향했다가 3학년 부장이 일부러 회의 시간을 같이 잡았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고하늘은 그런 박성순과 진학부 교사들에게 포스트잇으로 사과했다.

정신없이 들어간 4교시는 엉망으로 끝났다. 생애 첫 수업이었지만 노트북이 연결되지 않았고, 김이분이 확인 후 돌려 준 PPT에는 진도에서 빼라는 X 표시가 가득했다. 도저히 학생들에게 PPT를 보여줄 수 없었던 고하늘은 노트북을 덮었고 교과 진도조차 알려주지 못한 채 첫 수업을 끝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하지만 고하늘은 진심을 통해 자신의 편을 하나씩 만들어 갔다. 같은 기간제 교사가 "나는 교무부장님 여기 계신지 몰랐다는 선생님 말 믿었다"며 "무조건 버티라"고 조언해왔고, 도연우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 자신과 기꺼이 시간표를 바꿔주겠다는 고하늘에게 마음을 열었다. 박성순 역시 고하늘에게 월권을 행사하는 김이분의 전화를 대신 받아 복수해주는 등 은연 중에 고하늘을 아끼는 모습을 드러냈다. "교사수업권을 침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조언하면서도 "선생님이 짠 수업 계획을 5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지를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결국 방과 후 학교에 남은 고하늘은 고민 끝에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던 부분 일부를 삭제했다. 그런 고하늘을 지켜보던 도연우는 "나도 작년에 김이분 선생님이랑 교과 파트너였다"며 그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블랙독']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라미란 | 블랙독 | 서현진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