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박동근 최영수, EBS 출연 정지 "책임 통감" [공식입장 전문]
2019. 12.11(수) 20:47
박동근 최영수 보니하니
박동근 최영수 보니하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EBS가 최근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출연자인 최영수 박동근의 폭력적인 행동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EBS는 1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EBS 측은 "모든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과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제작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향후 유사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전반을 엄중히 점검‧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EBS는 '보니하니' 출연자들이 유튜브 인터넷 방송 도중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방송된 것을 확인하고,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전사적 차원의 대책 및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즉각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EBS는 우선 해당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논란이 된 콘텐츠를 삭제했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제작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11일 '보니하니'에서 활약 중인 최영수도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최영수가 채연의 팔을 과도하게 뿌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된 것. 이에 채연과 '보니하니' 측 모두 과도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한 상태다.

이후 '보니하니' 박동근도 막말 논란의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박동근은 채연에게 "하니는 좋겠다. 보니(이의웅)랑 방송해서"라며 "보니는 잘생겼지, 착하지. 너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채연은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동근은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는 욕설을 했다. 이에 채연이 "독한 뭐라고요?"라고 재차 묻자 박동근은 "독한 X"이라고 강조했다.

영상 속에서 박동근이 쓴 '리스테린 소독'에 담긴 의미에 대한 누리꾼들이 궁금증이 모아졌다. 리스테린은 구강청결제 중 하나다. 또한 리스테린은 유흥업소 등에서 자주 쓰이는 은어로 전해졌다.'리스테린 소독' 뜻을 접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미성년자인 채연에게 장난이라도 해서는 안되는 수위의 말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다음은 최영수 박동근 관련 EBS 입장 전문이다

사과드립니다.

EBS를 항상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BS 인기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최근 유튜브 인터넷 방송에서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되어 주요 시청자인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상처를 드렸습니다. EBS는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EBS는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전사적 차원의 대책 및 이행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우선 문제의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출연자 개인의 문제이기에 앞서 EBS 프로그램 관리 책임이 큽니다. EBS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데 충격과 함께 큰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EBS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묻고,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엄격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제작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엄중히 점검하고 개선할 방침입니다.

EBS는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엄격하고 주의 깊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겠습니다. EBS를 믿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EBS '보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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